리어카를 옆에 세워두고 ‘고가에 중고 가전제품을 구입한다’ 는 글씨를 쓴 종이 안내판을 들고 위태롭게 도로 경계 난간에 걸쳐 앉아 손님을 기다리는 중고물품 고물상 외지인이다. 리어카로 가까운 곳은 이삿짐을 운반해주기도 하고 텔레비전 냉장고 컴퓨터 등 고장난 가전제품을 헐값에 사서 고물상이나 수리 센터에 팔아 이윤을 남기기도 하며 생계를 유지한다.
덧붙이는 글 | 류창하 기자는 다음카페 '중국 상하이 한인 모임' cafe.daum.net/shanghaivillage 운영자다. 중국 상하이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알리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