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벤처타운 킨스타워, 분당에 문연다

성남시·경기도, 외국첨단기업의 R&D센터 공동유치키로

등록 2005.07.26 11:45수정 2005.07.2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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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기술·유통·금융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벤처타운이 경기 성남 분당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주인 맞이하기에 한창이다.

성남시는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 구조의 변화와 지식, 정보산업 집적화 글로벌 시대를 맞아 경기도와 함께 외국첨단기업의 R&D센터를 공동 유치, 운영하기 위해 분당구 정자동 일원에 7만여 평 규모의 벤처타운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킨스타워'로 불리게 되는 비즈니스센터 2개동은 오는 8월 29일 오후 2시에 준공식을 갖고 성남시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갈 거점도시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A동의 경우 지하6층, 지상28층 규모로 건축한 가운데 세계적 IT 기업인 SK C&C 본사가 서울에서 이전하며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한게임을 운영하고 있는 NHN이 사옥 건립시까지 입주할 계획이다.

또한 B동은 지하6층, 지상27층의 최첨단 규모의 오피스 건물로 성남시가 7층~22층, 16개층을, 경기도가 5개층 23층-27층을 소유하게 된다고 성남시는 밝혔다.

장민호 재정경제국장은 "B동의 경우 성남시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유치 운영하는 15개층(13층~27층)은 세계 최첨단기업인 인텔, 지멘스 등 4개 기업의 R&D센터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 국장은 "5개층(8~12층)에는 R&D센터와 연계해 첨단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국내 유수의 첨단 벤처기업 10개사를 유치, 입주하는 한편, 7월부터 입주를 시작하여 9월 중에 입주가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별도로 킨스타워는 성남산업진흥재단이 7층에 입주해 글로벌 비즈니스 종합지원센터, 국제회의장, 마케팅 지원, 창업에서 성장시까지 원스톱 경영 지원을 하게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전자부품연구원과 연계 벤처글러스터를 구성하고 향후 조성될 판교IT업무지구와 연계하여 첨단기술선업의 인프라가 조성되면 성남시는 지식기반산업의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덧붙이는 글 | 성남일보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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