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기 아산교육장 "예절바른 인간 육성 중점"

1일 취임식...기본생활습관 책임지도 강화 다짐

등록 2005.09.03 12:48수정 2005.09.03 13:34
0
원고료로 응원
"기초와 기본이 갖춰진 예절바른 인간을 육성하는데 중점을 두겠다. 이를 위해 기초·기본학력과 기본생활습관을 학교와 교사가 책임지고 지도해 학년 단계별로 정착되도록 하겠다."

김세기 신임 아산교육장.
김세기 신임 아산교육장.
김세기(60) 25대 신임 아산교육장 취임식이 지난 1일 오전 11시 아산교육청 3층 회의실에서 관내 각 학교장 및 교육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신임 김세기 교육장은 취임인사에서 이같은 교육행정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교육공동체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김 신임교육장이 밝힌 중점 교육시책은 ▲기초와 기본 교육 강화 ▲내실 있는 독서교육과 논술지도를 위한 시책 추진 ▲영어공간(English Zone) 학교별·권역별 설치 ▲방과후 학교 운영 도입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 균형 발전 ▲생활체험 중심의 예절교육 강화 등 크게 여섯 가지.

김 교육장은 이를 위해 각종 교육시책을 보완 추진할 것을 밝혔으며, 책임지도를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사회의 교육욕구가 학교 내에서 충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으며, 올바른 기본생활습관이 성장단계별로 습관화되도록 할 것을 역설했다.

김 교육장은 이같은 시책을 내실 있게 성공적으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아산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지원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아산시청과 아산시의회, 관내 대학교를 비롯한 교육 유관기관과 단체들의 교육에 대한 지원과 투자가 도내 16개 시·군 중 단연 1위이며, 전국적으로 수위를 다투고 있음을 교육가족들과 함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힌 뒤 "영어교육과 급식비 지원, 학교 교육환경 개선 등에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것을 요망하며, 지역사회의 인적자원이 학교교육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임 교육장으로 40여 년간 교육계에 몸을 담아왔던 허정규 교육장은 앞선 지난달 29일 정년 퇴임식을 갖고 정든 교육계를 떠났다.

허 교육장은 퇴임인사를 통해 "40여 년간 교육을 향한 참된 교육자로서의 길을 걸어왔고, 보람찬 결실도 얻을 수 있었다"며 "남은 시간 건강이 허락되는 한 주위의 사랑하는 이웃들과 더불어 작은 것을 나누고 베풀며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세기(金世冀) 교육장 이력

*출생: 1945년 1월 충남 보령시 미산면

*주소: 충남 아산시 방축동

*학력: 대전사범대학 졸, 서울대학교 부설 한국방송통신대학 초등교육과 졸, 한국방송통신대학 졸(초등교육과 학사과정)

*경력: 아산 동덕초 교장, 충남도 교육연수원 교육연구관, 천안 직산초, 연기 소정초 교장, 충남도 교육청 초등교육과 장학관

*주요 교육실적: 열린교육연구학교 운영으로 창의력 신장에 노력, 교단지원 중심의 학교경영으로 기초·기본 학력 확보, 농어촌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시책 추진

*교육관: 기초와 기본이 갖춰진 예절바른 인간 육성

*생활관: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자

*주요 포상: 교육유공 교육부장관 표창(93년 12월), 연공상 교육부장관 표창(98년5월), 이웃사랑 실천 공헌 표창 충청남도교육감 표창(98년 12월)

*가족관계: 부인과 3남

*취미: 독서

덧붙이는 글 | 충남시사신문 9월 6일자 게재 예정입니다.

박성규 기자는 아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신문 및 인터넷언론 기자들의 연대모임인 '아지연(아산지역언론인연대)' 사무국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충남시사신문 9월 6일자 게재 예정입니다.

박성규 기자는 아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신문 및 인터넷언론 기자들의 연대모임인 '아지연(아산지역언론인연대)' 사무국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현재 충남 아산 지역신문인 <아산톱뉴스>에서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뉴스를 다루는 분야는 정치, 행정, 사회, 문화 등이다. 이외에도 필요에 따라 다른 분야도 다룬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2. 2 보수논객 정규재 "이재명 1심 판결, 잘못됐다" 보수논객 정규재 "이재명 1심 판결, 잘못됐다"
  3. 3 [단독] 조은희 "명태균 만났고 안다, 영남 황태자? 하고 싶었겠지" [단독] 조은희 "명태균 만났고 안다, 영남 황태자? 하고 싶었겠지"
  4. 4 남자선배 무릎에 앉아 소주... 기숙사로 가는 내내 울었다 남자선배 무릎에 앉아 소주... 기숙사로 가는 내내 울었다
  5. 5 중학교 졸업여행에서 장어탕... 이건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 중학교 졸업여행에서 장어탕... 이건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