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고유명절 중 하나인 추석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귀향객들의 마음이 벌써부터 고향을 향해 있다. 하지만 모처럼 찾는 고향길에 마음을 무겁게 하며 고민을 던져주는 것이 있다. 바로 ‘추석 선물’.
어떤 선물을 골라야 하나 고민인 게 사실. 정성도 담겨 있어야 하고, 품질인증도 받은 선물이면 더욱 좋을 듯. 이런 귀향객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것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내 지역 농·특산물이다. 특히 아산의 경우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우수특산물이 가득해 마음부터 풍성하다.
아산시가 지원해 믿을 수 있고, 농업인 및 단체가 직접 운영해 거래수수료가 전혀 없는 새로운 개념의 지역특산물 장터도 있다. 포도, 사과, 배, 녹용 등 농·특산물을 비롯해 축산물, 수산품, 공예품, 공산품, 농산가공품, 떡 등 품목도 다양해 선택의 폭도 넓다. 우리 지역의 농·특산물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사이트를 소개한다. 품목과 상품소개, 그리고 가격, 구입방법은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농민이 운영하는 직거래 장터
아산장터는 아산시가 지원해 믿을 수 있는 곳이다. 농업인이 직접 운영하는 새로운 개념의 지역특산품 직거래 사이트로, 복잡한 중간 유통 없이 농가와 직접 연결, 생산지 가격 그대로 공급한다. 클릭 한 번으로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100% 우리 지역특산품을 직접 쇼핑할 수 있다. 유기농쌀, 포도즙, 버섯, 배, 된장, 전통식품, 과일, 채소, 특산물 및 농산물 등을 판매한다. 문의:아산 농업기술센터(☎544-6473) http://www.asjt.net
전통과 맛이 살아있는 최고의 선물
송악농협이 운영하는 쇼핑 사이트에 가면 각종 전통과 맛이 살아있는 선물을 고를 수 있다. 특히 ‘연엽주’가 유명하다. 연엽주는 임금과 대신들이 회의할 때 분위기나 업무진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차보다는 도수가 있고, 술보다는 도수가 낮은 음료 성격의 술을 개발하기 위해 관련 대신들이 모여 연구 끝에 만들어진 것이다.
예안 이씨 이득선 5대조인 이원집의 ‘차농’이라는 책자에 그 제조방법이 수록돼 있다. 현재는 이씨 가문의 맏며느리를 중심으로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전통의 민속주며 제주로 사용되고 있는 술이다. 이 외에도 산지직거래가 장점인 송악농협 쇼핑사이트에서는 쌀, 김치, 가공식품, 잡곡, 인삼, 농특산물, 축산물, 수산물, 일반가공식품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문의:송악농협(☎543-3909) http://songarknonghyup.co.kr
다양한 김치… 선물로도 최고
포기김치, 겉절이 등을 비롯해 김치 버섯전골, 김치 샐러드, 김치 스파게티 등 다양한 요리도 준비돼 있다. 주문만하면 위생적으로 입맛에 맞게 고향의 맛 그대로 담근 신선한 김치는 물론 절임 배추, 양념까지 지정장소에 배달해 준다. 문의:선장김치가공공장(☎544-9252) http://www.sjkimchi.co.kr
농약 무사용 친환경 농산물 제공
아산 농산물은 농약사용을 줄이는 대신 친환경농업으로 재배된 안전한 양질의 농산물을 제공, 호응을 얻고 있다. 배, 포도, 사과, 토마토 등 과일을 비롯해 떡, 명주 등 다양한 품목의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아산시 향토 농특산물은 아산시가 운영하고 있는 판매 사이트다. 문의:아산시 운영(☎540-2114)http://www.asan.go.kr/visual3/index.html
전통주의 참 맛을 즐길 수 있다
아산시 도고온천에 지금의 터를 잡고 우리 입맛에 맞는 우리 술을 개발하고 있다.
원앙명주, 짚동가리술, 가시오가피주 등 여러 품목을 개발하여 국내 토속 민속주라는 이름을 걸고 꾸준히 개발해가고 있다. 여러 번의 자료조사와 시행착오 등 직간접 경험을 통해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알코올 농도 35도라는 조금 낮은 술을 개발해 시판한다. 문의:원앙주업 영농조합법인(☎541-3130)http://pusanfood.com/pusan/wonyang/index.htm>
지역 농특산물 판매, 구입에서 배달까지 원스톱
우체국 쇼핑에서는 각종 지역의 농특산물을 비롯해 전국 농특산물을 원스톱으로 구입할 수 있다. 빠르고, 안전하고, 정확하게 배송해 준다. 문의:아산우체국(☎538-2080)http://336.epost.go.kr
덧붙이는 글 | 충남시사신문 9월6일자 게재(박성규 기자는 아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신문 및 인터넷언론 기자들의 연대모임인 '아지연(아산지역언론인연대' 사무국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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