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경기도지사(우)는 개막식 내내 이현세 조직위원장(좌)의 손을 꼭 잡고 있었다.양주승
제7차 세계만화가대회 이현세 조직위원장은 개막사에서 "그간 아시아 각국을 순회 개최 하면서 만화를 통해 상대국의 문화와 생활을 이해하고 만화가들의 우정과 화합을 다져왔다"고 밝히고 "이번 부천에서 열리는 7차 세계만화가 대회를 통해 한국만화계가 단결하고 화합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손학규 경기도 지사는 축사에서 "이번 만화가 대회가 단순히 부천에서 열리는 만화가 축제가 아닌 전 세계 최대의 만화가 대회라는 말을 이현세 조직위원장으로부터 듣고 다시 한번 놀라고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하고 "한국 만화가 세계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중요한 촉매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경기도는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일본의 치바데츠야는 해외 만화가를 대표로 한 축사에서 "만화 산업은 컴퓨터로 인해 다양한 표현이 가능해 졌으며 더욱 발전되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의 많은 작가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부천만화상 대상에 강도영 씨의 '아파트'
만화스토리공모전 대상에 김정행씨의 '실험인간시대'
이어 한국출판만화산업 진흥과 작가들의 창작의욕 고취를 위해 제정된 '제2회 부천만화상' 및 '제1회 부천 만화스토리공모전' 시상식에서 부천만화상 대상에 <아파트>의 강도영 씨가, 부천만화스토리공모전 대상에 김정행 씨의 <실험인간시대>가 차지했다.
부천만화상 기획부문 특별상에는 <만화는 표현이야>의 안수철, 카툰상에 <날개달린 물고기>의 강일구, 어린이 만화상에 <만화21세기 키워드>의 홍승우, 청소년만화상에 <휴머니멀>의 박순구, 일반만화상에 <호텔켈리포나아>의 김진태 씨가 차지했으며. 부천만화스토리공모전 우수상에는 송태욱 씨의 <수면 관리를 해드립니다>와 신정희 씨의 <응급의료센터>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