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땅에서 민들레가 피어 오른다 아무리 폭압을 해도 민주화의 꽃이 피어남은 희망의 표현하재석
부마항쟁이 그 중대한 계기로 작용하여 이루어진 10·26과 '유신정권붕괴'의 성과도 결과적으로 신군부세력에 의하여 유신체제의 해체와 민주화가 아닌 '유신의 재편과 승계'에 불과한 것으로 오염됨으로써, 그 역사적 의미 영역이 찬탈당해 버렸다.
또 억압적인 지배권력에 저항한 '민중항쟁사' 그 자체의 면으로 조명되지 못하고 10·26과 독재자 박정희의 급작스런 죽음이라는 '권력중심역사'의 관심과 장막에 가리워짐으로써, 민중항쟁사로서의 그 의미가 제대로 부각되지도 분석, 평가되지 못했다. 그러던 것을 이번 재연 굿 한 판으로 승화한 계기가 되길 바라는 출발점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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