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4%, 경력관리중...커리어 관리 관심 높아

등록 2005.10.28 10:55수정 2005.10.28 10:57
0
원고료로 응원
평생직장이 무너지고 개인 경력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스스로 경력관리를 실천하고 있는 직장인이 무려 10명 중 7명꼴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사이트 파워잡(www.powerjob.co.kr)이 최근 직장인 385명을 대상으로 경력관리 실행 단계 중 어느 과정에 있는지 물어본 결과, 경력개발을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25.5%인 반면, 74.5%는 이미 경력관리 진행과정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항목별로 보면 자기진단 과정을 밟고 있는 직장인이 27.3%를 차지했으며 이미 경력목표를 설정한 직장인은 19.5%를 차지했다. 이밖에 직장인의 17.7%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으며, 8.8%는 경력관리의 세부전략을 실천하는 단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장인들은 '자기탐색'(22.1%)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기탐색 과정은 경력관리를 위한 세부적인 목표와 전략을 세우기 위해 가장 선행되어야 할 과정으로, 자신의 장점과 강점, 주요 관심과 적성 등에 대한 분석을 포함한다.

이어 '목표와 비전 설정'이 18.4%를 차지해 2위를 기록한데 이어 '계획수립 및 전략마련'이 16.9%, '인적 네트워크 확보'가 16.1%를 차지했으며, '목표 실천'과 '자기PR' 이 각각 15.1%와 6.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경력관리 분야를 꼽는 질문에 자기계발이 22.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자기경영(20.8%)과 자가진단(16.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직장인에게 필요한 경력관리 분야로는 인맥관리(15.1%), 스피칭(13.8%), 프리젠테이션(5.7%), 동기부여(3.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력관리를 위한 활동으로는 독서를 활용하는 직장인이 39.5%로 가장 많았고, 인터넷 경력관리 서비스를 활용한다는 응답도 32.2%를 차지했다. 이어 관련교육을 받는다는 직장인이 2.4%였으며, 모임활동을 갖는 직장인은 4.9%에 그쳤다.

한편, 경력관리 투자하는 금액을 묻는 질문에 1만 원 이하가 32.7%, 1~3만 원이 25.5%를 차지했다. 이어 3~5만원이 15.1%를 차지했고, 5~7만원(98.4%), 7~9만원(9.6%), 9~11만원(4.9%), 11만원 이상(2.9%) 등의 순으로 금액이 높을수록 낮은 분포를 보였다.

파워잡 정철상 대표는 "자신에게 딱 맞는 경력관리 목표와 구체적인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는 보다 객관적인 자기탐색 과정이 요구된다"며 "경력관리 과정에서 스스로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목표와 전략을 세워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취업사이트 파워잡 주최로 지난 13일 개최된 '성공 경력관리를 위한 직장인 모임' 제1회 커리어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자아성공 전문가 유철수 원장의 나의 성공 스토리 강연을 듣고 있는 직장인들의 모습.
취업사이트 파워잡 주최로 지난 13일 개최된 '성공 경력관리를 위한 직장인 모임' 제1회 커리어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자아성공 전문가 유철수 원장의 나의 성공 스토리 강연을 듣고 있는 직장인들의 모습.조창선

덧붙이는 글 | 조창선 기자는 취업사이트 파워잡 기자입니다.

덧붙이는 글 조창선 기자는 취업사이트 파워잡 기자입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2. 2 의사 아빠가 죽은 딸의 심장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 의사 아빠가 죽은 딸의 심장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
  3. 3 남편 술주정도 견뎠는데, 집 물려줄 거라 믿었던 시댁의 배신 남편 술주정도 견뎠는데, 집 물려줄 거라 믿었던 시댁의 배신
  4. 4 보수논객 정규재 "이재명 1심 판결, 잘못됐다" 보수논객 정규재 "이재명 1심 판결, 잘못됐다"
  5. 5 [단독] 조은희 "명태균 만났고 안다, 영남 황태자? 하고 싶었겠지" [단독] 조은희 "명태균 만났고 안다, 영남 황태자? 하고 싶었겠지"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