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보수정치권 농업 파탄 원흉으로 남을 것"

민노당 진주시원회 '농민합의 없는 국회비준 무기한 연기' 촉구

등록 2005.11.22 16:06수정 2005.11.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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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진주시위원회 22일 기자회견
민노당 진주시위원회 22일 기자회견강무성

민주노동당 진주시위원회는 22일 오전 11시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보수정치권을 향해 "쌀협상 국회비준을 무기한 연기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동당 진주시위원회는 "23일로 예정된 국회 비준안 통과를 강행한다면, 정부와 보수정치권은 이후 벌어질 한국농업 파탄의 원흉으로, 한국의 모든 농민들의 '적'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며 현 정부가 그토록 바라던 사회통합의 최대 난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정우 민주노동당 진주시위원회 위원장은 "공교롭게도 23일은 수능이 있는 날이고, 투쟁을 준비하는 농민들에게 많은 고민과 난관이 있겠지만 당 차원에서 최대한 농민들과 함께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만약 국회비준 통과가 되더라도 보수정치권의 행태에 대해선 내년 선거에서 강력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고, 결코 쉽게 사태가 가라앉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민주노동당 진주시위원회는 22일과 23일 한나라당 경남도당 앞 농민집회에 함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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