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의 황우석 보도를 말한다

'내부 옴부즈맨'의 3일간 조사 보고서와 오마이뉴스 입장

등록 2005.12.08 10:16수정 2005.12.0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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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불똥'은 <오마이뉴스>에도 튀었다. 지난 4일(일) MBC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자 흥분한 일부 누리꾼들은 <오마이뉴스>에도 사과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MBC에서 사과한 내용은 < PD수첩 >의 취재 윤리 위반에 대해서였고, <오마이뉴스>는 < PD수첩 >이 아니었건만, 성난 누리꾼들에게 그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필명 '알리'라는 누리꾼은 4일 오후 6시와 저녁 7시14분에 올린 댓글에서 "오마이 신문 논설과 뉴스를 보면 완전 MBC 똘만이"라며 "황 교수님의 과학윤리 어쩌고 하면서 맹공격을 가하는 오마이 갓, 왜 침묵하는가"라고 물었다. '유노'라는 누리꾼은 5일 오전 11시24분 올린 댓글에서 "이런 식으로 발빼려 하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사과를 해라"고 요구했다. 비슷한 의견은 4일 하루만 수십건이 올라왔다.

지난 5일(월) 오전 편집국 간부회의에서 이러한 네티즌들의 요구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대부분의 인식은 '사과할 사안이 아니다'였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냥 넘어가기는 것도 적절해 보이지 않았다. 한 간부는 "오마이뉴스는 네티즌의 요구가 있을 때마다 그에 답해왔다"면서 어떤 식으로든 '사과 요구'에 답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때 또다른 간부가 이런 제안을 했다. "<뉴욕타임즈>의 퍼블릭 에디터 제도를 적용해보자." 이 제안은 즉시 받아들여졌다. 담당자로는 편집부이자 노조 공정보도위원인 필자로 정해졌다.

이 기사는 그렇게 탄생했다. 그러니까 '황우석 논란' 취재과정에서 한발짝 떨어져있던 내부 기자가 관련 보도에 대해 <오마이뉴스> 내부를 3일간(5-7일)취재한 결과물이다. 빗발치는 누리꾼들의 항의에 대한 답이기도 하다.

내부자가 내부를 취재하다

NYT의 '퍼블릭 에디터'란?

<뉴욕타임스>의 '퍼블릭 에디터'는 일종의 내부 옴부즈맨 제도다. NYT는 전통적으로 옴부즈맨 제도에 대해 소극적이었으나 표절사건 등이 잇따라 터지며 신뢰성에 타격을 입은 2003년 전격 도입했다.

퍼블릭 에디터는 독자의 불만을 부서장들에게 취합해 전달하며 지면에 반영하도록 하며, 독립적이고 검열을 받지 않은 논평을 실을 권한이 있다. 임기는 1년. 지난 2004년 5월 30일 퍼블릭 에디터인 대니얼 오크렌트는 칼럼을 통해 NYT의 이라크 대량살상무기 보도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

비슷한 제도가 경쟁지인 <워싱턴 포스트>에는 '옴부즈맨'이라는 이름으로 존재한다.

<오마이뉴스>의 이번 시도는 임기가 없는 '임시'인 점이나 권한이 명문화되어 있지 않은 점 등 여러가지 점에서 NYT의 퍼블릭 에디터와 다르지만, '내부자가 외부 불만자의 시선으로 내부를 들여다본다'는 정신에서는 일치한다. 실제 이번 내부 취재 당시 전혀 방해를 받지 않도록 배려했다.
누리꾼들의 비판은 다양하지만, 핵심적으로는 이렇게 요약된다. <오마이뉴스>도 < PD수첩 >의 편에 서서 황우석 교수 죽이기에 동참했다는 것. 과연 이런 비판은 합당한 것인가.


<오마이뉴스>가 이번 논란 이전부터 '황우석 신화'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가졌던 것은 사실이다. 지난 9월 15일 「'황우석', 그는 과연 신성불가침인가」(강이종행 기자) 기사를 시작으로 세차례에 걸쳐 일명 '황우석 신드롬'에 대해 비판적 접근을 시도한다(「언론이 만든 신드롬... 과학논쟁이 실종됐다」 전방욱 강릉대 교수 기고, 「황우석, 그의 선택은 최선이었나」 길원평 부산대 교수 기고). 이때 제기했던 문제는 생명윤리, 여성의 몸 대상화, 난자 취득 과정, 언론의 과도한 보도, 성체줄기세포에 대한 관심 부족 등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문제제기 수준이었다. 새로운 사실을 발굴했다기보다는 꾸준히 제기되어 오던 지적들을 정리한 것이었고, 아무도 주목하지 않을 때 '이런 문제도 있다'는 목소리를 낸 것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었다.


논란의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는 미국에서 먼저 울렸다. 11월 13일(일) <워싱턴포스트>는 섀튼 박사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이후 일주일 후인 11월 21일(월) < PD수첩 >의 '난자 매매 의혹' 보도자료와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의 시인 기자회견으로 황우석 교수 연구팀의 윤리 문제가 전면에 부상한다. 이때부터 <오마이뉴스>에도 관련 보도가 메인면을 장식하기 시작했다. 11월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관련보도가 11개였는데, 21일 7개, 22일 7개, 23일 13개로 급증한다.

11월 13일부터 12월 5일까지 <오마이뉴스>의 황우석 관련 보도를 정량적으로 따져보면 다음과 같다. 총 151개의 기사가 나왔는데 이는 단순 평균을 낼 경우 하루에 6.5개 꼴이다. 이중 <연합뉴스>나 <이데일리> 등 제휴매체의 기사가 58개, 상근기자가 56개, 기자회원이 32개, 칼럼이 5개다. 제휴매체 기사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총 93개의 기사가 자체 생산된 것이다. 배치현황을 보면 메인면을 기준으로 톱 기사가 34개, 딸림(톱 기사 아래 한줄로 배치되는 기사) 또는 서브(톱 영역 아래 한줄로 배치되는 기사) 기사가 92개, 잉걸 기사가 25개다.(관련기사 참고)

관련
기사
- <오마이뉴스>가 사과해야 하는 이유

한달 가까이 진행되고 있는 '황우석 논란'은 크게 세단계로 시기를 구분해볼 필요가 있다. 우선 11월 13일(일)부터 11월 26일(토) 약 2주간은 '황우석 교수팀 윤리' 국면이다. 이후 11월 27일(일) 노무현 대통령의 <청와대 브리핑> 기고문을 기점으로 상황은 '황우석 교수팀 논문 진위'로 국면이 바뀐다. 이후 일주일 후인 12월 4일(일) YTN의 방송과 MBC의 사과성명으로 상황은 '< PD수첩 > 취재팀 윤리' 국면으로 바뀌었다.

세단계의 국면 전개... 신중에서 공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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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뉴스 권우성

첫 단계 황 교수팀 윤리 논란 당시 <오마이뉴스>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내부를 살펴보면, 이전까지 담당했던 기자가 지난 10월 중순 개인사정으로 회사를 그만 둔 상황이어서 사안에 대한 사전 이해가 부족했다. 외부적으로는 < PD수첩 >을 향한 누리꾼의 반발이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매서웠다. 첫 방송 직후부터 일기 시작한 광고중단 압력은 급기야 일주일만에 광고를 모두 떨어뜨렸고, PD와 가족들에 대한 협박으로까지 번졌다.

서명숙 편집국장은 "황 박사 연구에 매매된 난자와 연구원의 난자 제공이 있었다는 그동안의 의혹 제기가 사실로 확인된 것도 충격이었지만, 그런 사실을 보도한 언론에 쏟아지는 비난과 공격은 더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 PD수첩 >은 언론으로서 당연히 할 일을 했다"며 "그런데도 빗발치는 공격이 이어지고 결국 광고까지 떨어져 나가는 것을 보며 언론자유에 대한 심각한 위협을 느꼈는데 이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문제의식은 지면에도 이어진다. 새로운 사실에 대한 보도 외에도 「"반역자? 지금까지 이런 후유증 처음"」, 「나는 '난자기증 운동'에 동의할 수 없다」, 「맹목적 감싸기는 황 교수에게 '독'일 뿐」 등 인터뷰 또는 주장 기사가 전진 배치된다.

하지만 이 가운데서도 전반적으로는 신중론이 우세했다. 11월 25일 황우석 교수와 극렬 누리꾼들을 비판하는 외부 기고 두개가 들어왔다. 이날 오후 간부회의에서 토론을 벌였고, 결국 이 외부기고들은 싣지 않기로 결론을 내린다. 서 편집국장은 보류 이유에 대해 "(누리꾼들의 반응을 분석하는 기존 기사들을 이미 내보낸 판에) 누리꾼들이 최고조로 격앙된 상태에서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 두개의 글은 며칠 후 다른 인터넷언론을 통해 보도된다. 11월 26일 기자회원으로 구성된 '뉴스게릴라 편집위원회' 회의에서는 황 교수 논란에 대해 <오마이뉴스>가 좀더 명확하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11월 27일(일) 노 대통령의 글로 인해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논문 진위 논란, 이는 윤리 논란보다 훨씬 중요하고 엄중한 것이었다. 하지만 <오마이뉴스>는 발빠르게 대처하지 못했다. 왜 갑자기 논문의 진위 문제가 불거지는지, < PD수첩 >이 무엇을 취재해왔는지, 황우석 교수 측에서는 왜 그렇게 반응하는지, 전모가 잡히지 않았다.

진위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지 사흘 뒤인 11월 30일(수) < PD수첩 > 제작진 취재를 통해 전체 판을 대략적이나마 파악하기 시작했다. 다음날인 12월 1일(목) 오전 간부회의를 통해 사회부장을 중심으로 전담취재팀을 구성한다.

전담취재팀의 구성은 취재와 보도를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이날부터 기사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 한마디로 '힘'이 실리기 시작한다.

오르지 못한 링

하지만 <오마이뉴스>는, < PD수첩 >과 황 교수측의 공방을 중계하는 차원을 넘어서 '논문 진위 검증'이라는 링 위에 올라가려 했지만 올라가지 못했다. 전담취재팀을 꾸리기는 했지만, 이 사안에 너무 늦게 뛰어들었다. 12월 1일 취재팀을 구성하면서 1차 취재원들과의 접촉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첫 제보자가 근무하는 병원까지는 알아냈으나 이미 몸을 숨긴 상황이었고, 서울대 IRB와 한양대 IRB 취재가 되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이미 수개월간 이 문제에 천착해 성과물을 가지고 있는 < PD수첩 > 제작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 PD수첩 >측에 치우쳤던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서명숙 편집국장은 "후반부에 그 부분에 집중 배치했던 것은 맞다"면서 "< PD수첩 >은 이미 1보(윤리논란)에서 팩트가 상당부분 맞았기 때문에 준비하고 있다는 2보(진위논란)의 내용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공방의 또 한 당사자인 황 교수측과의 접촉 노력은 없었는가? 신미희 사회부장은 "왜 없었겠느냐"라며 "안한 것이 아니라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 PD수첩 >의 첫 방송 이후부터 줄기차게 황 교수를 비롯해 이병천, 안규리 교수 등의 반론을 듣고자 노력했으나 접촉이 불가능했다고 한다. 어렵게 핸드폰 번호를 알아내 전화를 해도 연구원들이 대신 받았으며, "회의중", "잘 모른다", "말할 수 없다" 등의 대답만 반복될 뿐이었다.

따라서 공개된 회견(11월 21일 노성일 미즈메디 이사장 회견, 11월 24일 황우석 교수 회견, 11월 29일 줄기세포허브 회견)을 제외한 황 교수측 입장은 취재할 수 없었다. 신 부장은 "공개된 회견은 충분히 다 반영했다"면서 "하지만 한쪽은 연락을 할 때마다 닿고, 다른 한쪽은 연락을 할 때마다 닿지 않으면, 과연 보도가 어떻게 나가겠는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황 교수측과 언론과의 선이 완전히 끊어진 것은 아니었다. <오마이뉴스>는 닿지 않아 애를 태우고 있었지만, 황 교수측의 입장은 몇몇 언론을 통해서만 조금씩 조금씩 흘러나왔다. 특히 황 교수가 잠적한 이후로는 더욱 그랬다.

주로 <중앙일보>, <조선일보>, <연합뉴스>, YTN, KBS 등이었는데, 이는 둘 중 한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황 교수측이 입맛에 맞는 언론사를 골라 선별적으로 상대하거나, 아니면 몇몇 언론사가 <오마이뉴스>가 하지 못한 엄청난 노력 끝에 선을 뚫었거나. 혹은 진실은 양 극단이 아니라 둘 사이 어느 지점일 수도 있다. 아무튼 링 위에서는 < PD수첩 >과 황 교수측이 맞붙고 있고, 링 아래에서는 언론사들이 '중계방송'을 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일방에 유리한 '응원방송'을 하는 형국이었다.

<오마이뉴스>는 < PD수첩 >을 응원하지 않았는가? 편집국장도 밝혔듯이,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12월 1일 이후 보도는 그런 경향이 크다. 그렇다면 불공정하지 않은가? 보도 양을 봤을 때는 그렇다. 이유야 어찌됐든, 황 교수 비판측 입장은 < PD수첩 > 제작진 인터뷰나 민주노동당 연구원 인터뷰까지 나갔지만, 황 교수 측은 접촉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등 제휴매체의 기사로 최소한의 균형을 맞추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공정-불공정의 문제는 기계적 균형만으로만 판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그렇다면 <오마이뉴스>는 언론으로서 '기자정신'에 철저했는가? 성역은 없었는가? 이번 사안에서 최대의 성역은 MBC라는 방송사도, 청와대도 아닌 바로 '황우석'이었다. <오마이뉴스>는 최소한 들불처럼 번지는 '황우석 신드롬'에 영합하지 않았다. 비판의 펜 끝은 주로 황 교수팀에게로 향하고 있었다. 과학 논문이 과연 언론의 검증 대상인가? 물론이다. 언론의 검증 시도 자체를 부정하는 시각에 동의하지 않는다. 다만, 검증 방식이 과학적이고 객관적이어야 정당성을 확보할 것이다.

<오마이뉴스>는 < PD수첩 >의 취재윤리 문제에 대한 검증을 소홀히 한 것 아닌가? 이에 대해 신 부장은 "지난 11월 28일 협박 취재 문제가 처음 나왔을 때 이미 < PD수첩 >측에 거듭 질문을 했다"며 "당시 '법적 개념의 협박은 없었다'며 강하게 부정하면서 '그래도 협박이라는 것이 개인적이고 심리적인 것이니 논란이 되고있는 취재 과정을 방송에서 다 밝히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오마이뉴스>는 이같은 내용을 28일 보도했다.

<오마이뉴스>는 돌변했는가

a 지난 2일 < PD수첩 >측에서 취재일지를 공개했을 당시 <오마이뉴스> 보도 화면.

지난 2일 < PD수첩 >측에서 취재일지를 공개했을 당시 <오마이뉴스> 보도 화면.

a 지난 6일 서울대학교 수의대에서 있었던 '아이러브 황우석' 주최 '1천명 난자 기증의사 전달식' 당시 <오마이뉴스> 보도 화면.

지난 6일 서울대학교 수의대에서 있었던 '아이러브 황우석' 주최 '1천명 난자 기증의사 전달식' 당시 <오마이뉴스> 보도 화면.

<오마이뉴스>는 처음부터 '황우석이 잘못했다'는 전제를 깔아놓지 않았는가? 서 편집국장은 "전혀 그런 것은 없었다"면서 "합리적으로 의심할만한 지점이 있기는 하지만, 간부회의에서도 말했듯이 < PD수첩 >이 100% 맞거나 또는 반대로 황 교수측이 100% 맞거나 하는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상황이 MBC에 불리하게 바뀌자 <오마이뉴스>는 돌변했는가? 이에 대해 서 편집국장은 "과학자의 윤리를 비판한 언론이 취재윤리를 위반했다는 상황에 당혹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MBC의 취재 윤리 위반에 대해 비판했다고 해서 우리의 보도 기조가 바뀌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억울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부분은 말보다는 향후 보도를 어떻게 하는가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링 위에서 황 교수팀에게 '윤리'라는 펀치를 날렸던 < PD수첩 >은 거꾸로 '윤리'라는 반격을 맞고 넉다운됐다. 똑같은 펀치를 맞고도 한쪽은 국민 다수의 지지를 받고 다른 쪽은 KO를 당한 상황이다. 서 편집국장은 "하지만 황 교수팀의 윤리 위반이 < PD수첩 > 제작진의 취재 윤리 위반을 정당화시켜줄 수 없듯이, 그 역도 똑같이 성립한다"면서 "또한 취재 윤리 위반이 황 교수 논문의 진위 의혹까지 모두 없었던 것으로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방식으로든 의혹을 깨끗이 하고 가는 것이 황 교수측에게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 질문이다. 옴부즈맨으로서 아무리 객관적으로 취재하려고 해도 이 글을 쓰는 기자 역시 <오마이뉴스> 내부 사람 아닌가? 맞는 말이다. 부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글에 대한 신뢰성 여부는 그 사안까지 모두 참고해서 독자가 판단할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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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선임기자. 정신차리고 보니 기자 생활 20년이 훌쩍 넘었다. 언제쯤 세상이 좀 수월해질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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