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마음, 음악으로 전하는 의사들

화순전남대병원, 자원봉사자와 환자, 직원 대상으로 '감사와 나눔으로 초대' 행사 열어

등록 2005.12.16 09:10수정 2005.12.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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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대병원에서 오늘(15일) 감사와 나눔으로의 초대 행사가 열렸다.
화순전대병원에서 오늘(15일) 감사와 나눔으로의 초대 행사가 열렸다.박미경
화순전남대병원이 15일 한 해 동안 물심양면으로 병원과 환자들을 후원해준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환자와 보호자, 직원 등을 위해 '감사와 나눔으로의 초대'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1부 사랑나눔 음악회와 2부 나눔의 밤 행사로 진행됐다. 오후 4시 30분부터 화순전대병원 1층로비에서 열린 사랑나눔 음악회에는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환자와 병원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사랑나눔 음악회에서는 전대병원 정형외과 동문 7명으로 구성된 그룹사운드 '에스큘라(Aescula, 단장 문응주)'가 출연해 환자 등에게 '사랑을 위하여', '그 겨울의 찻집' 등 감사와 사랑이 담긴 음악을 들려줬다.

사랑 나눔 음악회는 1층 병원로비에서 1시간여동안 열렸다.
사랑 나눔 음악회는 1층 병원로비에서 1시간여동안 열렸다.박미경
이날 에스큘라 회원들은 "음악을 사랑하는 열정을 환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틈틈이 짬을 내어 공연을 준비 했다"며 "바쁜 일상과 질병의 고통을 잠시 잊고 편안한 마음으로 공연을 즐겨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음악회는 신현호 호남병원장이 하모니카로 경쾌하고 흥겨운 행진곡 메들리를 들려주는 등 음악에 '끼'를 가진 의사들이 직접 출연, 음악을 연주해 환자와 보호자 등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감사패를 받은 주길순 회장.
감사패를 받은 주길순 회장.박미경
사랑나눔 음악회에 참석한 환자와 보호자, 병원관계자 등이 함께 경쾌한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면서 1시간여 동안의 음악회를 마쳤다.


1부 사랑나눔 음악회에 이어 오후 6시에는 2부 만남의 밤 행사가 병원식당에서 열렸다.

만남의 밤 행사에 앞서 강형근 병원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1년 동안 여러 방면에서 도움을 준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직원들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화순전남대병원은 만남의 밤 행사를 통해 그동안 여러 가지로 병원과 환자들을 도와준 주길순 대한적십자화순지회장 등 자원봉사자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에게 성금 등을 통해 도움을 준 후원자들에게 감사패를 증정, 고마움을 전했다.

또 환자와 보호자가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은 13명의 직원들에게 친절배지를 수여하고 참석자들에게 준비한 만찬을 대접했다.

이날 오후 6시에는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만남의 밤 행사가 열렸다.
이날 오후 6시에는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만남의 밤 행사가 열렸다.박미경

덧붙이는 글 | 이 글은 화순의 소식을 알리는 디지탈 화순뉴스(http://www.hwasunnews.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이 글은 화순의 소식을 알리는 디지탈 화순뉴스(http://www.hwasunnews.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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