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지에를 위해 장식한 거리의 등불김훈욱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 나라는 명절이나 기념일이 많은 것 같다. 기독교 문화권 국가들의 경우 크리스마스만 명절로 인정하고 있을 뿐, 다른 명절은 거의 없고 같은 한자 문화권인 중국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중국에도 우리의 추석과 같은 명절이 있지만 그들은 그리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그런 중국사람들의 가장 큰 명절은 뭐니 뭐니 해도 우리의 설과 같은 춘지에(春節)이다.
가장 큰 명절 춘지에(春節)
중국사람들은 춘지에를 우리의 설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큰 명절로 인식하고 있다. 어찌 보면 춘지에 때 신나게 놀고 다음 춘지에를 위해 다시 1년을 열심히 일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니 말이다. 중국의 춘지에(春節)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이다. 이 축제는 새해에 처음 달이 뜨는 정월 초하루에 시작되어 달이 꽉 차는 보름까지 계속된다.
물론 그 전부터 요란하게 춘지에 준비를 한다. 한 달 전부터 춘지에 때 입을 옷을 준비하고 집안을 꾸밀 장식품들을 산다. 장식품에는 홍등, 부를 기원하는 공희발재(恭喜發財), 귀신을 쫓는데 사용할 폭죽 등이 있다.
독특한 중국의 춘지에 풍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