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글
자기 계발? 누구나 쉽게 생각은 하지만 정작 실천하기에는 엄청난 인내를 동반한 고통과 노력을 필요로 하는 고도의 일이다.
'작심삼일(作心三日)'이라는 말이 있듯이 많은 사람들이 새해 벽두 혹은 새로운 일을 시작함에 있어 많은 계획을 세우기도 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하지만 성공률 자체를 논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실패하는 경우가 대부분.
<인생을 바꿔 사는 51가지 방법>이라는 다소 난해하고도 포괄적인 제목의 책은 미국의 시사주간지인
지가 2006년 새해를 맞이해 새로운 삶을 꾀하는 사람들을 위해 내어놓은 50가지의 아이디어를 책으로 재편성했다.
단순화, 자극, 정리, 멋진 삶, 자신 직시 등 크게 5개의 범주 안에 50가지의 아이디어를 다양한 풀이로 제시했고 이를 옮긴 정명진씨가 '글을 쓰라'는 51번째 주제를 덧붙여 책의 완성을 이루었다.
이 책은 우리가 자기를 새롭게 계발하는데 있어 꾸준함이 성공의 비결이라 평한다. 새롭게 새웠던 목표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무너진다고 해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시도하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다이어트와 직장, 가족문제 등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주제 역시 읽어 가는 동안 많은 부분에 공감했다.
제시된 내용들에서 착안해 나 자신이 세웠던 지난 계획들을 훑어보니 역시나 지속적인 무너짐을 반복하지는 않았나 하는 반성 또한 이 책을 계기로 다시 다잡을 수 있었던 부분이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자기 계발은 마라톤이지 100m 달리기가 결코 아니다. 결심이 열 번 무너졌다고 실망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
그래서 결심했다. 지나간 나의 수많은 계획들을 다시 끄집어내어 오늘부터 다시 시도하겠다고. 지속적인 자기 계발이 성공으로 가는 가장 빠른 지름길임을 깨달았기에….
2006년 새해가 시작한지도 어느 덧 한 달이 흘렀다. 혹시 연초에 세워둔 계획이 벌써부터 어긋나지는 않았는지, 더 늦기 전에 많은 사람들이 '정도(正道)'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으면 한다.
만물의 진리를 바꾸는 것은 어떠한 초인적 힘으로도 불가능할 테지만 자기 자신을 바꿀 수 있는 힘은 개인의 의지에 달려있다.
인생을 바꿔 사는 51가지 방법
캐롤라인 수 외 지음, 정명진 옮김,
부글북스,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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