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큰사진보기 ▲대나무 숲 아래에 쌓인 눈유근종 어젯밤(5일) 퇴근길에 눈이 비처럼 한두 송이씩 내리더니 1시간 사이에 주차해 놓은 차들이 벌써 하얀 모자를 쓰고 있었다. 큰사진보기 ▲진주 촉석루에 내린 눈유근종 아침에 몇 년만에 처음으로 눈 내린 진주 촉석루와 진주성을 찍으러 갈까 하고 일찍 잠을 청했다. 어린아이도 아닌데 설렘 때문인지 새벽에 잠을 깼다. 밖을 내다보니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해 있었다. 지난 번에도 눈이 내리긴 했는데 바람이 많이 부는 바람에 제대로 된 눈 구경을 못했는데 이번에는 제법 쌓였다. 큰사진보기 ▲진주성을 사진에 담고 있는 사진가들유근종 집에서 평소 같으면 걸어서 20여분이면 가는 거리를 눈이 내리니 30분은 족히 잡아야 할 것 같아 아예 버스를 타고 진주성이 보이는 촉석루 건너편으로 향했다. 벌써 부지런한 사진가 몇 분이 보였다. 큰사진보기 ▲대나무 숲 속에는 눈들이 아우성이다유근종 사진이 잘 나오려면 눈이 그치고 해가 떠올라야 하는데 해는 보일 기미가 없었다. 사진 몇 장을 찍고 대나무 숲을 걸어 나오는데 바람에 대나무에 살짝 앉은 눈송이들이 아우성을 친다. 아마 진주에서 대나무숲길을 걸으며 눈을 맞기는 처음인 것 같다. 큰사진보기 ▲진주성 맞은 편의 대나무숲유근종 2003년 이맘 때에도 진주에 제법 큰 눈이 내린 적이 있다. 그 당시는 사진친구들과 정말 즐겁게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오늘(6일) 아침에는 사람들이 별로 보이지 않았다. 이유는 갑자기 내린 눈이기도 했지만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이라 그렇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큰사진보기 ▲눈의 결정, 정말 찍어보고 싶었다유근종 이제 또 진주에서 눈 구경 하려면 내년 이맘때가 되어서야 다시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전국적으로 눈이 내려도 진주는 항상 예외라서 전에 친구들과 나눈 얘기 중에 "눈 내릴 때 진주는 그밖의 지역"이라고 한 적이 있는데 오늘은 그 예외에서 잠깐 벗어난 날이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추천4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유근종 (zemphira) 내방 구독하기 1995년 경상대학교 러시아학과에 입학했고,지난 1998년과 1999년 여름 러시아를 다녀와서 2000년 졸업 뒤 사진전 "러시아 1999"를 열었으며 2000년 7월부터 2001년 추석전까지 러시아에 머물다 왔습니다. 1년간 머무르면서 50여회의 음악회를 다녀왔으며 주 관심분야는 음악과 사진입니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그곳엔 연필 등대도 있고 거북선 등대도 있다 관련기사 [사진] 부산·경남에도 오랜만에 큰 눈 [사진] 새벽 부산에는 눈이 내렸습니다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단독] 김태열 "이준석 행사 참석 대가, 명태균이 다 썼다" 낙동강에 푸른빛 독, 악취... 이거 정말 재난입니다 [단독] 김태열 "명태균이 대표 만든 이준석,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AD AD AD 인기기사 1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2 1만2000 조각 났던 국보, 113년만에 제모습 갖췄다 3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4 대학 안 가고 12년을 살았는데 이렇게 됐다 5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사진] "어~, 진주에도 눈이 내리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1만2000 조각 났던 국보, 113년만에 제모습 갖췄다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대학 안 가고 12년을 살았는데 이렇게 됐다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미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 큰일 났다... 윤 정부, 또 망칠 건가 수백억 쏟아 붓고도 무려 '13년째 공사중'인 시설 "10만4천원 결제 충분히 인식"... 김혜경 1심 '유죄' 벌금 150만원 8년 전 "박근혜 퇴진" 외쳤던 서울대 교수 "윤석열 훨씬 심각" 경찰 투입 연행 '국립부경대 사태' 파장 "지금이 독재시대냐"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