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나무
<금난새와 떠나는 클래식 여행>은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를 책으로 만나는 경험을 제공해 준다. 명지휘자 금난새는 지난 6년간 청소년 음악회를 통해 클래식의 대중화를 선도해 왔다. 그러나 무대라는 공간과 시간의 제약으로 현장에서 하지 못했던 얘기들이 많았고 이 책을 통해 그것을 담고자 했다.
지휘자로 활동하며 들은 클래식 음악에 대한 생각, 경험담, 추억이 서린 일화, 그리고 여러 작곡가와 작품들에 대한 저자 나름의 인상과 느낌이 잔잔한 피아노 선율같이 다가온다. 특히 바흐-헨델, 모차르트-하이든, 베토벤-로시니 등 비슷한 시기에 활동하였으면서도 작풍과 성격이 대조되는 음악가들을 짝지어 비교함으로써 읽기에 흥미롭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독자들을 배려한다.
이상이 기자가 사들고 와 읽기 시작한 세계의 교양시리즈들이다. 이외에도 470여 컷의 풍부한 자료로 찾아가는 만화의 바다 <세계 만화>(시리즈 제4권/성완경 저), 일러스트레이션의 세계를 고야 등 미술사 거장들이 남긴 140여 컷 명화를 통해 들여다 본 <일러스트레이션>(같은 제6권/고종희 저), 시간과 공간의 바다에서 새로운 세상을 열어준 잊혀진 천재 이야기 <해상 시계>(같은 제7권/데이바 소벨 외),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이탈리아 여행기인 <괴테의 그림과 글로 떠나는 이탈리아 여행>(같은 제13권/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저) 등이 있다.
출판사는 세계의 교양시리즈를 '문화경영과 수능 논술에 꼭 필요한 맞춤형 교양서요, 세계의 교양을 최고의 편집과 최상의 도판으로 함께 보는 영상시대의 새로운 지식정보 레퍼런스'라고 설명하고 있다. 허언이 아니다. 인문학적 소양에 관심을 가진 누구라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책들이라 여겨진다. 한정판이라니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서둘러 발품을 팔거나 인터넷 서점에서 보물을 주워 담는 일뿐이다. 모두에게 행복한 책읽기, 기자의 바람이다.
덧붙이는 글 | 인터넷 서점에서는 위 가격에 약 10% 추가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적립금은 덤인 것 아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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