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만에 활짝 열린 숭례문이수앙
99년이라는 시간 동안 굳게 닫혀 있던 국보 1호 숭례문이 3월 3일, 100년만에 개방되었다. 이명박 서울시장과 유홍준 문화재청장, 문화재 관계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숭례문 개방식'을 갖고 숭례문의 중앙통로인 홍예문을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1907년 일제가 숭례문과 연결된 성곽을 허물고 도로를 낸 이후 숭례문은 도로로 둘러싸여 멀리서 밖에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숭례문 주변에 광장이 조성돼 일반에 개방된 이후 드디어 숭례문의 문이 활짝 열린 것이다.
이명박 시장이 대북을 3번 치자 홍예문은 활짝 열렸고 뒤이어 수문장 행렬이 중앙통로를 통해 숭례문 광장으로 들어왔다.
숭례문 개방을 보기 위해 모인 시민들은 홍예문이 열리자 박수와 환호로 그에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