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청하는 구례 농민들조태용
또한 이제까지 정부가 농민들을 농지에서 쫓아내는 방법 중에 가장 교묘한 것이 농가정책자금이라며 농민 정책 지원금은 약이 아니라 독약이라서 이 약을 먹고 나서 농사규모를 확대한 농가는 빚더미에 올라 시름에 빠지게 된다고 했다.
즉 그 독약의 악순환은 이렇게 진행된다.
1. 정부가 농가정책자금을 장기 저리로 빌려준다.
2. 농가는 이것으로 대형축사나 하우스 농사를 짓는다.
3. 농사는 잘되었다.
4. 생산량 증가와 수입개방으로 가격이 폭락한다.
5. 농가는 빚더미에 앉는다.
현재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이며 농부였던 현애자 의원 역시 이런 정책자금으로 인해 4억 원 이상의 농가부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어 이런 공식이 대한민국 농민 누구에게나 통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