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농산물과 수입, 한 번 비교해 볼까?

횡성군 농민회 영농발대식 및 쌀공청회 개최

등록 2006.03.13 14:00수정 2006.03.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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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11시 횡성민속장터 일원에서 횡성군 농민회 영농발대식 및 쌀농업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횡성군 농민회가 주관한 이번 영농발대식은 해마다 음력 2월이면 풍년을 기원하고 열심히 일하자는 뜻을 가지고 진행되는 행사로 농민들이 ‘십시일반’하여 마련한 자리입니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전통 두부만들기 체험행사에는 민속장날을 맞아 장터를 찾은 이들도 함께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엄마 손에 이끌려 행사장을 찾은 아이들은 평소 주변에서 볼 수 없었던 광경에 신기해했습니다.

또 우리 농산물 전시장에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토종 농산물과 수입 농산물을 비교 평가할 수 있도록 전시해 평소 우리 농산물을 구분하지 못하던 이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한편 영농발대식 식전행사로 진행된 쌀농업 공청회는 쌀수입개방과 관련 쌀농업이 주산물인 횡성지역의 경우 개방이 시작되면 생존할 수 있는 가능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함께 대응책을 마련해 보자는 의미에서 마련한 것이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횡성군농민회 관계자는 “매년 이맘때면 해오는 영농발대식 행사이지만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행사를 준비했으며 체험행사를 새롭게 준비해 많은 농민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농민과 군민들이 하나 되어 힘들고 어려운 수입개방 압력을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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