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전 <월간조선> 편집장오마이뉴스 남소연
조씨는 "인용부호 안에 들어간 그런 말을 한 적이 없고 일본을 적으로 돌리고 북한정권과 중국을 친구로 삼겠다고 하는 것은 '자살충동'이라고 지적했을 뿐"이라며 "내가 하지도 않은 말을 한 것처럼 인용부호를 써가면서 왜곡하고 조작했고 그로 해서 욕설 댓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씨는 "이 왜곡된 기사를 읽고 나의 사이트 토론방으로 들어온 사람들이 또한 욕설과 비방의 글을 남김으로써 본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면서 "언론의 정도를 벗어난 이런 악의적인 사실의 왜곡과 변조에 대해서는 국민일보와 다음의 책임자들에게 응분의 법적인 책임을 묻게 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그는 특히 "문제 기사 제목이 '자살충동'을 '국가적 자살'로 바꿔치기 한 것도 나의 명예훼손을 목적으로 과장하기 위한 의도적 행위로 보인다"며 해당기사의 제목에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초등학생 정도의 문장해독력이 있으면 알 수 있듯이 내가 쓴 글의 뜻은, 부자나라 일본을 적으로 만드는 게 '국가적 자살'이 아니라 일본을 적으로 돌리고 북한정권과 중국을 친구로 삼으려는 것이 '자살충동'이란 의미"라고 설명했다.
조씨는 또 "다음은 나의 명예를 훼손하는 욕설성 댓글들을 지우지 않고 게시하여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지를 견지했고, 왜곡된 기사를 놓고 나에 대한 찬반의견을 묻는 인터넷 여론조사까지 실시함으로써 입체적으로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다음에는 댓글과 관련 여론조사는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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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왜곡 기사 취소않으면 법적 대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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