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제 중 횟불행진 사진이용찬
특히 올해 처음 치러지는 황토현 죽봉전은 대한 검도회에서 갑오년 당시의 죽창을 안전하게 변형시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경기로 만든 것으로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5월7일부터 14일까지 동학농민혁명 기념제 행사기간 동안 갑오동학미술대전 입상작들이 정읍사예술회관 1,2전시관과 예총 창작스튜디오 전시관에서 전시되며, 동학농민혁명 기념관일원의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한 깃발 서예전, 민족문제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친일파작품전시전 등이 황토현 행사장 주변에서 전시된다.
특히 동학농민혁명 캐릭터인 갑오동이를 이용한 상품들을 전시 및 판매하는 장이 마련되어 캐릭터의 홍보에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참여 체험행사로는 농민군 주먹밥 만들기, 노인을 위한 한방무료봉사, 황토 도자기 만들기, 고부관아 형벌체험하기, 우리 콩 두부 만들기, 우리 쌀 과자 만들기 등이 준비돼 있어 가족과 함께하면 좋을 듯싶다.
일본의 독도 도발과 한반도 비핵화를 둘러싼 주변열강들과의 갈등, 그리고 갈수록 심화되어가고 있는 사회의 양극화 문제 등에 봉착해 있는 시점에서 치러지는 금번 행사는 흥겨운 축제의 장뿐만 아니라 제폭구민, 보국안민의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되새겨 보는 소중한 장이 될 것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글은 서남권 밝은신문 전북투데이(www.jbtoday.com)에도 기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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