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첫 투표를 군대에서 할 줄이야

53사단, 오늘부터 양일간 해운대초등학교 등 14곳에서 부재자투표 실시

등록 2006.05.25 14:53수정 2006.05.2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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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 개시에 앞서 선서를 하고 있다.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 개시에 앞서 선서를 하고 있다.조수일
육군 53사단은 25(목)일부터 26(금)일까지 부산과 울산, 양산에서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재자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운대초등학교(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등 14곳에 마련된 부재자 투표소에서 각 부대별로 4400여명의 장병들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성한 주권행사를 하게 된다.

한편, 10년간의 미국 유학을 마치고 지난해 6월 입대해 생애 첫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 공재련(27) 일병은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하게 돼 기쁘다"며 "후보자의 공약과 자료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신중하게 투표하였다"고 첫 투표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사단 관계자는 "이번 선거가 엄정하고 중립적인 가운데 장병들의 자유의사에 따라 공정하게 치러지도록 최선을 다하고있다"고 밝혔다.

본인 확인절차를 거쳐서
본인 확인절차를 거쳐서조수일

내가 원하는 후보에 한 표
내가 원하는 후보에 한 표조수일

봉투는 떨어지지 않게 풀로 쫙
봉투는 떨어지지 않게 풀로 쫙조수일

투표함에 쏘옥
투표함에 쏘옥조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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