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문화한마당 "놀토야 놀~자"

부산 민주공원 상설 문화한마당 풍경

등록 2006.06.25 10:41수정 2006.06.25 10:41
0
원고료로 응원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a 한국미 무용단의 아름다운 장구춤

한국미 무용단의 아름다운 장구춤 ⓒ 이종혁




6월 24일 부산민주공원에서는 토요 상설 문화한마당인 "놀토야 놀자" 행사가 있었습니다. 민주공원 곳곳에서 영화상영, 아동극, 솟대 세우기, 문화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토요일 민주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함께한 흥겨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a 솟대 세우기. 일제시대 일본에 끌려갔다 해방과 함께 고국으로 돌아오던 중 돌아가신 분들을 위령하기 위해서 세웠습니다.

솟대 세우기. 일제시대 일본에 끌려갔다 해방과 함께 고국으로 돌아오던 중 돌아가신 분들을 위령하기 위해서 세웠습니다. ⓒ 이종혁


그중 솟대 세우기는 일제강점기가 끝난 후 우리나라로 돌아오지 못하고 돌아가신 분들을 위로하는 의미있는 행사였습니다. 즐거웠던 토요일 오후의 풍경을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a 풍물패의 길놀이와 위령춤 공연이 끝나고 고사를 지냅니다. 상 위에 '델몬트' 상표 스티커를 붙인 바나나가 올라와 있었습니다.

풍물패의 길놀이와 위령춤 공연이 끝나고 고사를 지냅니다. 상 위에 '델몬트' 상표 스티커를 붙인 바나나가 올라와 있었습니다. ⓒ 이종혁


솟대세우기 고삿상에 '델몬트' 스티커가 붙어 있는 바나나가 올라와 있습니다. 일방적인 한미 FTA 협상 진행과정속에서 한국 농업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고삿상에 올려진 수입농산물을 바라보니 좀 씁쓸한 마음이 듭니다.

a 고성 오광대 탈춤. 보는이들의 웃음과 흥겨움을 한껏 고조시켰습니다.

고성 오광대 탈춤. 보는이들의 웃음과 흥겨움을 한껏 고조시켰습니다. ⓒ 이종혁


곧이어 진행된 문화행사는 고성 오광대 탈춤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쿵덕쿵덕 흥겨운 장단에 맞춰 으쓱거리고, 우쭐거리며, 덩실거리는 탈춤의 몸짓이 흥겹습니다.

a 신나는 풍물과 어울어진 어린이들의 소고춤. 상모돌리는 모습이 어른못지 않게 흥겨워 많은 박수가 나왔습니다.

신나는 풍물과 어울어진 어린이들의 소고춤. 상모돌리는 모습이 어른못지 않게 흥겨워 많은 박수가 나왔습니다. ⓒ 이종혁


어린이들이 선보인 소고춤은 오랫동안 연습을 해 온듯, 높은 난이도의 상모돌리기 기술을 보이며 보는이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 냈습니다.


a 평화와 안정을 기원하는 태평무 공연

평화와 안정을 기원하는 태평무 공연 ⓒ 이종혁



a 어린이들의 반응이 제일 뜨거웠던 마술공연. 손가락이 길어지는 마술을 함께 배워보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반응이 제일 뜨거웠던 마술공연. 손가락이 길어지는 마술을 함께 배워보고 있습니다. ⓒ 이종혁




a 김광석 밴드의 멋진 통기타 공연

김광석 밴드의 멋진 통기타 공연 ⓒ 이종혁



a 한국의 아름다움. 부채춤과 함께

한국의 아름다움. 부채춤과 함께 ⓒ 이종혁



a 흥겨운 사물놀이와 함께 문화공연이 막을 내렸습니다.

흥겨운 사물놀이와 함께 문화공연이 막을 내렸습니다. ⓒ 이종혁



매주 다양한 문화공연과 뜻깊은 행사들이 열리는 부산 민주공원. 도서관과 산책로, 등산로 등이 가까이 있어 부산 시민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민주공원에서 의미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덧붙이는 글 | 부산 민주공원에서 열리는 행사는 홈페이지 www.demopark.or.kr 에서 미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부산 민주공원에서 열리는 행사는 홈페이지 www.demopark.or.kr 에서 미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집 정리 중 저금통 발견, 액수에 놀랐습니다 집 정리 중 저금통 발견, 액수에 놀랐습니다
  2. 2 한전 '몰래 전봇대 150개', 드디어 뽑혔다 한전 '몰래 전봇대 150개', 드디어 뽑혔다
  3. 3 저는 경상도 사람들이 참 부럽습니다, 왜냐면 저는 경상도 사람들이 참 부럽습니다, 왜냐면
  4. 4 국무총리도 감히 이름을 못 부르는 윤 정권의 2인자 국무총리도 감히 이름을 못 부르는 윤 정권의 2인자
  5. 5 과음으로 독일 국민에게 못 볼 꼴... 이번엔 혼돈의 도가니 과음으로 독일 국민에게 못 볼 꼴... 이번엔 혼돈의 도가니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