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물을 이용해 황토 티셔츠엔 글씨를, 부채엔 산수화를 그린 조**님 작품.한지숙
염색은 염료를 추출하여 원하는 색으로 물들이는 방법 외에 여러 다양한 기법으로 무늬를 내기도 한다. 실(또는 노끈)이나 돌, 나무막대기 등으로 꽁꽁 묶어 그 부분만 염료가 침투하지 못하게 물들이는 '홀치기염(tie dyeing)', 밀랍이나 파라핀 등을 녹여 염색하는 '납방염(蠟防染 wax resist dyeing)', 그림이나 사진에 뜨거운 열을 가해 원하는 무늬를 드러내는 '전사염(轉寫染 transfer dyeing)', 그밖에 판염, 마블링, 호염, 소금염, 수화염 등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