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의심목에 대한 예찰을 실시하는 중김태영
산림항공관리본부 사람들이 혹독한 산불진화의 시험대를 거치고 나니 소나무 재선충 중앙점검지원반 활동임무가 7월부터 3달 동안 주어졌다.
중앙점검반은 소나무를 재선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산림항공관리본부 소속 산불공중진화대원 중 35명을 선발해 총 4개반을 운영하고 있다. 권역 내의 재선충 피해목 제거, 지자체에 대한 방제대책 점검, 예찰활동, 피해목이동 단속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전남권역 지원반은 8월 16일 영암군 삼호면 용당리 재선충 피해지를 점검하기로 하였다. 사무실에서 피해지까지 40㎞ 정도 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소나무가 예사롭지 않게 보인다.
애국가 2절 "남산 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처럼 온 산이 소나무의 푸른 생명력으로 철갑을 두르고 있었다. 이런 소나무가 재선충에 위해서 말라 죽어간다고 생각을 하니 등골이 오싹해지는 소름이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