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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장마가 끝나고 이제 벌판은 수확을 기다리며 여물어 갑니다. 오늘 나가본 경남 양산생명텃밭의 논에는 벼꽃이 피었더군요.
벼에 꽃이 피는 것을 실제로 본 것은 1999년도에 처음으로, 조그맣게 논농사를 배워 볼 때였습니다.
지금은 벼꽃이 많이 지고 많이 남아 있지 않았지만, 그 조그맣고 예쁜 모습을 한 번 올려봅니다. 도시에서 자라난 분들 중에서는 아직 벼꽃을 보지 못한 분도 있을 것 같아서요.
누렇게 익어서 고개 숙인 그때를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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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 이삭이 패고, 결실을 맺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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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의 이삭에 하얗게 무언가 피어있습니다. ⓒ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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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히 볼까요? 벼에 핀 꽃입니다. ⓒ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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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약을 치지 않은 논에서는 다양한 생명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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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초를 깔끔하게 먹어 치우는 일꾼. 우렁이 ⓒ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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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식을 취하는 중. ⓒ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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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렁이의 알 입니다. 우렁이는 훌륭한 일꾼이지만. 월동을 하고 다음해 어린 모와 직파 벼에 피해를 주는 것이 문제가 되는 곳도 있습니다. ⓒ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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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아깨비인지 메뚜기인지 구분을 잘 못하겠네요. ⓒ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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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우렁이와 새끼 우렁이들이 많이 보이는 논, 한 번도 피를 뽑지 않았지만 잡초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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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추잠자리 ⓒ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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