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고 수종사를 휘감고 있었던 안개가 걷혔다. 그러자 다시 두물머리의 멋진 풍경이 나타났다. 방금 전에 바로 올라와서 보았던 풍경과는 또 다른 멋을 자아냈다.
1년 365일 언제 어느 때 찾아와도 멋진 풍경을 가지고 있는 곳이 바로 이 곳 수종사라고 한다. 시간 변화에 따라서 제 각각 다른 느낌의 모습들을 보여주어서 나중에 또 다시 찾아와도 새로운 느낌을 받게 해 주는 그래서 다시 수종사로 발걸음을 향하게 하는 것이 아닐까.
덧붙이는 글 | ※ 수종사 여행 정보
◈ 자동차 : 6번 국도(양평방면) - 양수리 방면 - 진중삼거리에서 직진 - 조안보건지소 - 수종사(산길이 험하기 때문에 운전에 주의가 필요함)
◈ 대중교통 : 청량리역에 2228번을 탑승하거나 강변역에서 2001-1, 2번을 탑승한 후에 진중삼거리에서 내리면 반대편 정류장에서 3 - 40분 간격으로 있는 마을버스를 탑승한 후에 조안보건지소에서 내려서 마을길을 따라 산길이 이어지는데 4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수종사가 보인다.
다실은 무료로 이용 할 수 있으며 이용시간은 09:00 - 18:00(동절기는 17:00까지)이지만 예불이 있는 10:30 - 11:30 까지는 다실을 개방하지 않는다. 양말을 신어야지만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양말을 착용하고 오는 것이 좋으며(양말을 미처 착용하지 못한 분을 위해 양말이 비치되어 있다.) 차를 마시며 명상을 하는 곳이므로 기본적인 에티켓도 지켜주어야 한다.
박혁 기자는 여행작가가 되기위해 준비하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인 여행시민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