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프로배구 대회 성황리에 열어

등록 2006.09.14 18:55수정 2006.09.1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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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대회시작에 앞서 각 구단 선수들의 입장한 장면

대회시작에 앞서 각 구단 선수들의 입장한 장면 ⓒ 박재윤

양산시는 14일 양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2006년 한국배구연맹(KOVO)컵 프로배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 프로배구연맹(KOVO)컵 프로배구대회로 25일까지 진행되며, 남자부 6개팀(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LG화재, 한국전력, 상무) 여자부5개팀(KT&G,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 흥국생명, 현대건설)이 참가해 12일간 열띤 경쟁을 펼친 예정이다.

개막경기에 앞서 오후 1시께 관중석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치어리더 레크맨과 휘트니 재즈컴퍼니의 축하공연이 있었으며, 공연 후 오근섭 양산시장과 김혁규 KOVO 총재가 대회 시작을 알리는 시구를 선보여 관중들로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a 남자부 삼성화재 대 LIG의 경기장면

남자부 삼성화재 대 LIG의 경기장면 ⓒ 박재윤

개막경기인 남자부 삼성화재-LIG의 경기는 예정대로 오후2시에 진행됐으며, 각 팀의 선수가 강 스파이크로 상대방 수비팀 코트 안에 공을 내려꽂을 때는 경기장이 떠나갈 정도로 관중들의 열띤 응원을 펼쳐졌다.

그리고 이날 경기는 삼성화재의 레프트 김정훈의 활약을 앞세워 LIG를 3-1(25-14 22-25 25-19 25-20)로 제압해 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a 삼성화재 장병철선수가 상대방 코트로 스파이크를 날린다.

삼성화재 장병철선수가 상대방 코트로 스파이크를 날린다. ⓒ 박재윤

한편 경기를 관람한 ㅂ씨는 "연고 프로배구팀이 없는 양산에 프로 배구경기를 볼 수 있어 좋다"고 말해 배구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이와 함께 "일회성에 그치는 행사가 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대회를 개최해, 양산시민에게 유익한 볼거리를 제공해달라"며 양산시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배구연맹이 주관하고 한국배구연맹과 양산시가 공동주최하며 오는 15일 오후 2시 여자부 현대건설-흥국생명, 오후 4시 남자부 KAL-현대, 오후 6시 한국전력-상무의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대회관계자는 "한국배구연맹과 양산시는 시민들의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로 초등학생과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은 무료 입장시키고 나머지 개인관람 2000원, 단체 관람은 1000원이다"며 양산시민의 적극적인 관람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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