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에 두 자녀를 두고 왔다며 눈시울을 적시던 황금순씨. '반갑습니다'를 정말 반갑게 불러 주셨습니다.배만호
가톨릭농민회와 적십자 등 많은 단체와 새터민들이 참가하여 흥겨운 분위기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어 진행된 놀이마당에서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훌라후프 릴레이, 풍선 모시기, 공주님 모시기 등의 게임을 하며 모두가 어우러지는 자리를 만들었다.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 진행된 노래자랑에서는 전쟁의 아픔을 노래한 '전선야곡' 등을 부르며 모두가 하나가 됐다.
"현재 경상남도에만 북한에서 남한으로 온 새터민들이 총 100여명이 되며, 그 중에서 50여명만이 다양한 행사에 참여를 하고 있다"고 행사 진행자가 말하였다.
2005년부터 진행된 '새터민 한마당'을 통하여 북에서 온 주민들과 남한 사람들과의 문화적인 이질감을 해소하고,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야 할 같은 민족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현재 1000여명의 후훤회원을 자랑하는 민족화해위원회는 새터민 지원 사업 외에 북한에 비료 보내기 및 식량 지원 등의 운동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