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사무실 폐쇄로 인해 순천시청 정문앞 천막에서 농성중인 전국공무원노조 순천지부 조합원들이 매일 오후 6시 30분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서정일
지난 22일 오후 5시경 전남 순천시청 4층 옥탑방에서 순천시청 정문 주차장으로 쫓겨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순천지부 조합원들이 26일 현재 시청 앞 천막에서 농성 4일째를 맞고 있다.
이들은 매일 오후 6시 30분이 되면 업무를 끝내고 모여 촛불 농성을 벌이고 있다. 오늘도 조합원 20여 명이 순천시청 인도에서 촛불을 들고 침묵시위를 하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김성옥 전공노 순천지부 지부장은 "사무실 폐쇄의 부당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무원노조는 "더 큰 문제는 순천시가 대화로 풀지 않고 밀어붙이기식으로 강행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