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숭동 아르코 전시실과 마로니에 공원에서 서울아트마켓(PAMS)와 전문연 우수프로그램마켓이 동시에 열리고 있다김기
서울공연경연센터가 주관하는 서울아트마켓이 11일 서울 동숭동 대학로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막되었다. 1500개의 단체(2005년 문화관광부 공연예술실태조사)가 운영되고 있는 국내 공연예술단체들의 국내외 유통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공연예술견본시장이다.
서울아트마켓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서울아트마켓은 아르코예술극장 아르코미술관 등 대학로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해 첫 번째로 열린 서울아트마켓(PAMS. Performing Arts Market in Seoul)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에 올해는 남다른 각오로 행사를 준비해왔다.
특히 공연단체의 해외 진출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서울아트마켓은 공모를 통해 해외 진출 지원주력 작품인 <팸스 초이스> 29개를 선정하였다. 선정된 단체를 중심으로 부스를 구성하고, 이들 작품의 쇼케이스와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선정작들은 공연창작집단 뛰다 <하륵이야기>, 극단 물리 <레이디 멕베스> 등 연극 8개 작품과 트러스트 무용단 <솟나기>, 안애순무용단 <원-After the other> 등 무용 12개 작품, 강은일 해금플러스 <미래의 기억> 등 음악 4개 작품, 홍성민 <토탈씨어터 앨리스> 등 복합장르 5개 작품이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