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완준 무소속 후보가 오늘(14일) 이양면 5일시장에서 거리유세를 폈다.박미경
10.25 화순군수 보궐선거를 위한 공식 선거운동이 지난 12일부터 시작됐다.
선거운동 삼일째인 14일, 선거법위반으로 중도하차한 형 전형준 전 군수의 바통을 잇겠다며 출마한 전완준 무소속 군수후보가 이양면 5일시장에서 거리유세를 펼쳤다.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된 거리유세에서 전완준 후보의 지지연설원 박정배씨는 "정완기 후보 측에서 자꾸 전형준 전 군수가 불법타락 돈선거를 해서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고 비난한다"며 이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박정배씨는 "교인들이 교회에 가서 헌금통에 헌금하는 금액은 다른 교인들은 모르는 법인데 전형준 전 군수가 교회에 가서 헌금했더니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한 사람이 교회집사인 정완기 후보"라며 "교회집사 중에서 고소고발 좋아하는 사람 있는 것 봤냐"며 비난했다.
또 가난하고 가진 것 없는 사람이 군수되면 남의 것에 손을 대는 것이지 가진 것이 있는 사람은 남의 것을 탐내지 않는다며 경제적으로 안정돼 있는 전완준 후보야말로 군수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박씨는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군민들에게 했던 전형준 전 군수의 약속이 지켜질 수 있도록 전형준 전 군수에게 보내줬던 지지와 성원을 기호 6번 전완준 후보에게 다시 한번 보내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