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조인서비스 제도화 농성 참여 장애인 사망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 "사인은 과로로 인한 돌연사"로 추정

등록 2006.10.24 16:52수정 2006.10.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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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지난 12일 삭발에 동참했던 정정수 부소장

지난 12일 삭발에 동참했던 정정수 부소장 ⓒ 위드뉴스

'활동보조인서비스 제도화'를 요구하며 경기도청 앞에서 벌이고 있는 노숙농성에 참여해왔던 정정수(39·남) 수원중증장애인독립생활센터 부소장이 23일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상임대표 김병태)는 24일 "정정수 부소장은 23일 오후 집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으며, 사인은 돌연사로 과로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지난 21일 수원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수원중증장애인독립생활센터 출범식을 가졌고 이날 경기도청 농성장에서 새벽 1시까지 뒷풀이를 한 이후에 집에 간 것이 마지막 잔치였다"고 밝혔다.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지난 9월 7일부터 현재까지 활동보조인서비스 제도화를 요구하며 경기도청 앞에서 노숙농성을 벌이고 있다.

정 부소장의 빈소는 수원시 권선구 수원중앙병원 영안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이다.

한편,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장애해방 정정수 열사대책위'를 구성해 오는 25일 오후 2시 수원역 광장에서 노제를 지낼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 윤보라 기자는 장애인인터넷신문 위드뉴스(www.withnews.com)기자이며, 이 기사는 위드뉴스에도 실렸습니다.

덧붙이는 글 윤보라 기자는 장애인인터넷신문 위드뉴스(www.withnews.com)기자이며, 이 기사는 위드뉴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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