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도에스파다’, 2006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영예

등록 2006.12.19 07:33수정 2006.12.1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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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C게임즈가 개발하고 한빛소프트가 서비스하는 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GE)’가 2006년 최고의 게임으로 등극했다. ‘GE’는 18일 서울 목동 SBS 아트리움에서 열린 ‘2006 대한민국 게임대상’ 에서 쟁쟁한 경쟁작들을 모두 제치고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GE’는 대상 외에도 게임 그래픽상까지 거머쥐며 2관왕을 차지, 2006년을 최고의 한해로 마감했다. 게임 개발사인 IMC게임즈의 김학규 대표는 "이 자리에 서기까지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아내의 뱃속에 있는 아이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BRI@최우수상은 ‘GE’와 함께 블록버스터 MMORPG로 꼽혔던 넥슨의 ‘제라’가 선정됐다. ‘제라’는 흥행성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지만 시나리오와 그래픽 등 게임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올 한해 최고의 흥행 몰이에 성공한 게임하이의 ‘서든어택’은 온라인게임부문 우수상과 인기상 등 2관왕에 오르며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반면 PC게임과 비디오게임을 온라인으로 버전으로 제작, 유력한 수상작으로 꼽혔던 ‘피파온라인’은 국산 게임 개발 논쟁에 휩싸이는 악재로 인해 단 한 부분에도 수상작을 배출하지 못했다.

비디오게임에서는 X박스360용으로 출시된 ‘나인티나인나이츠’의 독주가 이어졌다. 이 게임은 PC게임부문 우수상, 게임 캐릭터상, 우수개발자상 등 3관왕을 차지하며 최다 다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업소용 게임으로는 ‘배틀로봇축구게임’이 모바일게임으로는 ‘아이모’, 기능성게임 부문에는 ‘온라인피퍼’ 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고 올엠이 개발하고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루니아전기’는 게임기획/시나리오상, 웹젠의 ‘썬온라인’은 게임사운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온라인·모바일·PC/비디오·기능성 게임부문에서 모두 42편이 출품돼 뜨거운 열전을 펼쳤다. 영예의 대통령상인 대상에는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최우수상, 각 부문 우수상에는 각각 700만원, 5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한편, e스포츠부문에는 ‘후기리그 돌풍의 주역’ 르까프오즈가 우수 프로게임단으로, 2006시즌 완벽한 부활을 알린 팬택EX의 ‘천재테란’ 이윤열이 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엔씨소프트는 사회공헌우수기업상에 선정되며 수상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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