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를 해 주기 위해 온 초대인사와 감사패를 받은 인사들이 행사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였다.이은희
이 자리에서 정피모를 지지하는 각계의 축사가 있었다. 김태홍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김춘진 국회의원을 비롯한 변호사, 언론인, 인권단체 등의 축하 동영상 메시지에 이어 (사)정부정책연구원 인권연구소 이순녀 소장과 정피모를 취재했던 이상호 KBS <시사투나잇> 아나운서가 직접 행사에 참여해 축사를 해주었다.
또 안석모 국가인권위원회 침해구제3팀장 등 4명이 감사패를 받는 자리에서 안석모 팀장은 "시민 인권단체가 생긴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 제 2, 제 3의 정피모가 계속 탄생되기를 바란다"며 "정신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사라지고 국제적 수준의 정신보건법으로 법이 개정되도록 정부와 언론, 인권단체가 서로 힘을 합쳐야 한다. 또 이 일에 정부가 더 많은 투자와 노력을 하도록 촉구해야 한다"며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
정피모 회원 박일남(66)씨는 '서명운동 10회를 맞이한 정피모 활동보고'를 통해 "3월 29일 1차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9차에 이르기까지 1만9285명의 서명을 받았고 그동안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를 비롯한 국회와 청와대에 피해의 심각성을 진정해 왔었다"고 보고했다.
또 "카페활동을 통해 그동안 170건의 피해자들 고충 상담과 함께 언론에 정신병원에 의한 인권침해의 심각성을 알려 사회의 인식전환을 촉구하는 활동을 해왔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