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다이바에 세워진 '한류스타 트리'맛객
얼마 전 서울시청 앞 광장에 세운 크리스마스 트리 꼭대기 장식이 십자가여서 논란을 빚었다. 모든 시민이 이용하는 시청 광장에 특정 종교를 홍보하는 장식물을 달았다는 이유에서다. 보통 별 모양 장식을 단다.
그럼 크리스마스 트리 꼭대기에 십자가도 별도 아닌 고추를 달면? 어쩌면 특정종교에서 들고일어날지도 모른다. 종교모독이라면서.
그런데 실제로 고추모형 장식을 단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졌다. 우리나라 얘기는 아니고 일본 도쿄 오다이바에 있는 '한류스타 트리'가 그것. 매립지 위에 세워져 인공섬이라 불리는 오다이바는 쇼핑과 관광의 명소다. 매년 3천5백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