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권선거 불법선거를 규탄하는 시민사회단체최병렬
시민의 알권리 운동을 펼치며 안양지역의 소식을 전달해 온 안양지역시민연대가 2006년 한해를 마감하며 자체 조사를 통해 군포·안양·의왕지역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선정된 10대 뉴스는 ▲5.31선거와 군포·안양시장 법정으로 ▲온국민을 행복 바이러스로 물들인 김연아 ▲안양 세계롤러스케이트대회 개최 ▲군포·의왕시 국책사업으로 몸살 ▲티브로드 ABC방송 독점 횡포에 분노 ▲안양권 전역 뉴타운 열풍에 들썩 ▲ 과천·안양·의왕일대 불…불…불 화재 ▲안양시, 공무원노조 사무실 폐쇄 '마찰' ▲안양9동 버스 가스충전소 반대 주민 사망까지 ▲안양 랜드마크 평촌아크로타워 복마전 등이 각각 선정됐다.
① 5.31선거와 군포·안양시장 법정으로!
@BRI@지난 5.31지방선거는 '묻지마! 선거'와 '한나라당 싹쓸이 선거'로 불려지며 군포에서는 노재영 시장이 5만696표(49.2%)로 초선, 안양에서는 신중대 시장이 14만1888표(62.2%)로 3선, 의왕에서는 이형구 시장이 3만4087표(64.1%)로 재선시장으로 당선됐다.
하지만 불법·관건선거로 단체장을 비롯, 공무원들까지 대거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돼 줄줄이 법정에서 재판을 받는 사태가 벌어져 군포시장은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아 2심이 진행 중이며, 안양시장은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노재영 군포시장은 선거홍보물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로 11월 3일 수원지법 1심 선고공판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고 현재 서울고법 2심이 진행 중이며, 신중대 안양시장은 공무원들을 동원한 선거기획과 사조직 결성, 향응접대 등의 혐의로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특히 안양시장에 대한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는 공무원노조 안양시지부가 검찰에 고발함에 따라 진행되며 전국 공직사회에 '인사질서 확립 신고센터' 개설 등의 파급 효과를 일으키는 등 2006년 한해를 마감하며 적지않은 화두와 파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② 온국민을 행복 바이러스로 물들인 김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