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엔 모두 사랑하기로 해요, 우리

[북한강 이야기 223] 황금 돼지해에 보내는 북한강 편지

등록 2007.01.01 16:40수정 2007.01.0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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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해 아침,
새 해 달력에,
하얀 눈이 내릴 것만 같은 기분입니다.


윤희경
저기 저 해 웅덩이,
둥근 햇님이 환한 얼굴로
올 해는 더 많이 웃고, 또 웃으라고 말을 걸어오고,

윤희경
아, 눈부신 태양 한 줌
나의 밭고랑에도 내려와 더욱 부지런한 농부가 되라 합니다.

윤희경
바다에서 풍겨오는 붉은 잉크와 푸른 잉크로
'희망'이라 썼다간 지우고 또 쓰고.

윤희경
온유와 겸손과 슬기와 순수를 주십사 뜨거운 소망을 빌다가,

윤희경
내 보잘 것 없는 기사 한 줄이 독자님들께 꿈꾸는 선물이 되었으면 하고
기도를 올립니다.


윤희경
올 해는 사랑하기로 해요, 순수한 마음으로 푸른 노래를 함께 불러요. 우리.

덧붙이는 글 | 사진 1,2,3은 오늘 새벽 북한강 상류에서 찍은 것이고요, 4,5,6은 새 해를 위해 지난 여름 동해에서 담아온 것입니다.

다음 카페 '북한강 이야기' 윤희경 수필방에도 함께합니다.

덧붙이는 글 사진 1,2,3은 오늘 새벽 북한강 상류에서 찍은 것이고요, 4,5,6은 새 해를 위해 지난 여름 동해에서 담아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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