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적인 이슬람 사원 건물입니다. 글자도 또한 이국적인데 '위대한 하나님'이란 뜻이랍니다. 보통의 성당이나 사원에 있을만한 사람의 모습을 한 형상이 없는데 (예수상, 성모상) 이슬람교에서는 숭배를 위한 인위적인 조형물을 금기시 한다고 합니다.김종성
공식 이름인 '이슬람교 서울성원(Seoul Central Masjid)'은 놀랍게도 서울 한가운데인 한남동에 있으며 많은 신자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BRI@한국에 이슬람교와 이슬람 문화를 소개하고, 이슬람교도들의 예배를 위해 1976년 생긴 종교문화단체라고 합니다. 그런데 서울에서 쭉 살아온 저도 그 존재를 미처 몰랐네요.
이슬람교가 한국에선 거의 불모지에 가까운데다, 미국에서 터진 9·11 사건으로 폭탄테러나 하는 안 좋은 집단으로 곡해되는 바람에 더욱 알기 어려운 종교가 된 것 같습니다.
아랍인들이 모두 테러리스트가 아니듯이, 이슬람교 또한 아랍인들만의 종교가 아님을 이슬람 사원에 와서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전세계 157개국에 17억명의 무슬림(이스람교를 믿는 사람)들이 있으며, 이중 아랍인은 2억명이라고 합니다.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이란, 터키… 등의 순으로 신자들이 많다고 하니 의외네요.
▲예배드리는 복장을 한 무슬림들이 하나둘 사원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김종성
▲사원안에는 아이들에게 교리를 가르치는 술탄학교도 있습니다.김종성
▲사원에서 매주 발행하는 주보. 꾸란은 일명 '코란'이라고 이슬람의 성경입니다.김종성
▲예배당 입구에 써있는 글자들이 배워보고 싶을 정도로 참 예술적입니다. 맨오른쪽부터 읽는다고 합니다.김종성
▲사진찍히는게 어색하여 인상이 무섭게 나왔으나, 이슬람교에 대해 이것저것 설명해주신 친절한 무슬림 아저씨입니다.김종성
▲사원 안에 있는 술탄학교에 다니는 귀여운 아이들. 종교로 인한 편견이나 배척당함이 없이 자라기를 바랍니다.김종성
▲사원 앞에 있는 이슬람교식 정육점입니다. 이슬람교에서는 육식이 금지되어 이런식으로 종교적인 정육점이 있네요.김종성
이곳 이슬람교 서울성원에도 금요일의 합동예배일에는 1천여 명의 다양한 국적을 가진 무슬림들이 예배를 드리러 온다고 합니다.
매일 다섯 번이나 하나님에게 기도를 드리는 이슬람교는 신앙심이 깊은 평범한 사람들의 종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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