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찻집 간판.김영배
간판문화연구소는 주요 활동 계획으로는 ▲ 간판에 관한 국내외의 각종 정책을 평가 또는 분석하고, 법과 제도를 연구,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연구사업 ▲ 간판을 시민사회의 새로운 의제로 설정하고, 사람들이 이에 관해 관심을 갖고 서로 공감하고 교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을 마련하는 시민문화사업 ▲ 간판제작자, 창업자,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좋은 간판을 만들고, 설치하는 데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사업 ▲ 지자체의 간판정책이나 시범사업에 대해 조언하는 컨설팅 사업 등을 꼽았습니다.
또 간판문화연구소는 ▲ 가게에 걸리는 상업간판 외에 공공기관에 걸리는 공공간판 ▲ 도로 표지판 ▲ 지자체의 CI와 캐릭터 ▲ 각종 안내 픽토그램 등을 도시 경관은 물론 도시의 활성화의 중요한 요소로 보고 이에 대한 비판과 대안 제시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간판의 디자인 적인 측면 외에 언어적인 측면, 생활안전 및 환경적인 측면도 연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간판문화연구소 초대 소장으로는 미술 및 디자인평론을 해온 최범씨가 내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안상수 홍익대 시각디자인과 교수가 상임고문으로, 김영배 세명대 겸임교수, 박삼철 미술인회의 공공미술분과위원장, 우신구 부산대 건축학부 교수, 전효관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합니다.
창립행사 '아름다운 간판, 아름다운 도시'
간판문화연구소는 1월 30일 창립식에 대해 "우리 사회 간판에 대한 느낌과 생각을 나누는 '개론' 격의 자리"로 "간판으로 상징되는 우리 사회의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문제들에서부터 도시경관, 도시공간 살이에 대한 진지하지만, 대중적인 이야기를 다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간판문화연구소 창립식은 서울문화재단에서 1월 30일(화) 오후 3시부터 열리며, 창립식에는 김진애(대통령자문 건설기술 건축문화 선진화 위원회 위원장), 유홍준(문화재청장), 박정자(연극배우), 우상일(문화관광부 공간문화과장), 윤혁경(서울시 도시관리과장), 김익태(부산 광복동 주민), 김영배(간판문화연구소 운영위원, 사인 디자이너), 정재환(방송인) 등이 이야기 손님으로 참여합니다.
| | 간판문화연구소 창립식 주요 프로그램 | | | | 일시: 1월 30일(화) 오후 3시 장소: 서울문화재단
* 사회 : 우신구(부산대 건축학부 교수)
15:00~15:15 프롤로그 간판, 이렇게 합시다!
15:15~16:50 메인행사 영상으로 간판 보기_1 <지금, 대한민국 간판> 인사말 (김창국 희망제작소 이사장 /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축사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 / 김정헌 문화연대 공동대표) 간판문화연구소 소개(안상수 간판문화연구소 상임고문 / 최범 간판문화연구소 소장) * 이야기마당 "우리사회의 간판을 말한다" 사 회 : 정재환 (방송인) 초대손님 : 김진애(대통령자문 건설기술 건축문화 선진화 위원회 위원장) 유홍준(문화재청장) 박정자(연극배우) 우상일(문화관광부 공간문화과장) 윤혁경(서울시 도시관리과장) 김익태(부산 광복동 주민) 김영배(간판문화연구소 운영위원, 사인 디자이너) 16:50~17:00 간판문화선언 | | | | |
덧붙이는 글 | 간판문화연구소에 대한 문의는 희망제작소 백현주 연구원, 이보현 연구원(3210-0909)께 해주시면 됩니다. 간판문화연구소 홈페이지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www.bettersigns.org
안진걸 기자는 희망제작소 사회창안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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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가는 서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 시민입니다. 현재 참여연대(www.peoplepower21.org) 실무자로 '민생희망본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또 대학생들과 다양한 강좌 프로그램도 종종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력은 부족하지만 '희망의 되는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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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에 '대박' 난무하는 간판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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