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의 기적'으로 학계가 갈라졌다

[기획다큐] 경부운하, 축복일까 재앙일까

등록 2007.04.30 01:28수정 2007.08.31 14:29
0
원고료로 응원


최근 경부운하와 관련한 토론자리가 심심찮게 마련되고 있지만 깊은 토론이 이뤄지는 기회는 좀처럼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

대선에 커다란 변수로 부각된 이슈라서 학자들로선 선뜻 나서는 데 부담도 있겠지만, '이미 학계가 유력 대선후보를 향해 줄서기를 시작한 게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도 있다.

상반된 주장은 토론을 지탱하는 중요한 원리지만, 최소한의 과학적 분석과 논리를 잃어버리거나, 그 근거가 구호 혹은 신념이나 신화로 대체될 경우 토론은 코미디가 돼 버린다.

과연 누구의 논리가 틀리고 누구의 주장이 맞는 것인지, 나아가 정치 앞에서 학문의 순수함과 엄격함이란 무엇이며 학문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도리는 무엇인지.

뜻하지 않게도 영상은 1980년대보다 더 진부한 질문을 던지는 것 같고 결론 역시 엉뚱한 위치에서 마무리되고 마는 듯하다.

경부운하의 물동량 예측을 다룬 1편에 이은 환경문제와 일자리 창출, 그 두 번째이자 마지막 이야기 제작을 마친 소감이다.
#경부운하 #이명박 #물동량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이렇게 어렵게 출제할 거면 영어 절대평가 왜 하나
  2. 2 궁지 몰린 윤 대통령, 개인 위해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나
  3. 3 동네 뒷산 올랐다가 "심봤다" 외친 사연
  4. 4 '파묘' 최민식 말이 현실로... 백두대간이 위험하다
  5. 5 헌재는 지금 5 대 4... 탄핵, 앞으로 더 만만치 않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