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에 등장한 '서울 아티스트'

[사진] 그래피티 아티스트 정갑선

등록 2007.05.11 11:17수정 2007.05.1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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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티스트는 서울 문화재단에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거리예술가들이 자유롭게 공연예술 활동을 펼침으로써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하는 교류의 장을 확대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서울 아티스트'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거리예술 지원 프로그램이다. 서울아티스트의 거리예술 공연은 서울 도심 4개 지역-8개 장소에서 연중운영되고 있다.
공연수당 없는 자율활동으로 운영되며 공연일정은 날씨 및 아티스트의 개인사정에 따라 조금씩 변경된다.

그래피티 아티스트 정갑선은 서울아티스트 제3기로, 매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작가가 준비한 티셔츠에 직접 디자인한 '그래피티 T'를 만들어 주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디자인도 즉석에서 이루어지고 핸드페인팅이라는 작업의 특성상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할 수도 있지만 그리는 과정을 지켜보다 작품을 받아가는 모습은 참 즐거워 보였다.


정씨는 서울아티스트는 별도의 지원금이 없어 거의 전액 자비를 들여야 하지만, 티셔츠라는 매체를 통해서 일반시민의 이름을 활용하여 일반적으로 언더그라운드 문화라고 생각되어지는 그래피티가 누구나 좋아할 수 있고, 충분히 눈요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체감해 보고 싶다고 한다.

티셔츠에 핸드페인팅 도구를 사용하여, 직접 디자인한 글자를 그래피티하고 있다
티셔츠에 핸드페인팅 도구를 사용하여, 직접 디자인한 글자를 그래피티하고 있다정은지

처음 본 핸드페인팅-'그래피티 T'가 신기한지 질문이 끊이지 않는다.
처음 본 핸드페인팅-'그래피티 T'가 신기한지 질문이 끊이지 않는다.정은지

정은지

정은지

한시간 가량을 기다려서 티셔츠가 완성 되었다. 기념촬영.
한시간 가량을 기다려서 티셔츠가 완성 되었다. 기념촬영.정은지

서울 아티스트 - 그래피티 - 정갑선
서울 아티스트 - 그래피티 - 정갑선정은지

즉석에서 아이디어를 낸, 입고 온 옷에 직접 이름을 그려주고 있다
즉석에서 아이디어를 낸, 입고 온 옷에 직접 이름을 그려주고 있다정은지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http://blog.naver.com/dioxant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http://blog.naver.com/dioxant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서울아티스트 #청계천 #그래피티 #핸드페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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