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버스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형 스크린최병렬
버스정보시스템(BIS)을 운영함으로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있는 안양시가 BIS에 이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ITS(지능형교통시스템) 사업이 경찰청으로부터 국비 97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고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안양시가 추진중인 ITS사업은 그동안 중앙투융자 심사결과, 국비 확보 후 시행이라는 조건부승인으로 사업이 지연되었으나 경찰청에서 추진 중인 '도시지역 광역교통정보 기반확충사업(UTIS)' 계획에 2007년 사업으로 안양시가 선정되어 16일 통보받았다.
노병인 교통행정과장은 "경찰청의 '도시지역 광역교통정보 기반확충사업(UTIS)'은 각 지자체간 경쟁이 매우 치열했으나 ITS에 대한 우리시의 실천의지 및 국비확보를 위한 노력이 경찰청 기술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관내 주요도로 구간에 CCTV를 설치해 교통소통 상황을 영상정보 형태로 수집하고, 도로 주변에 설치된 노변기지국(RSE)과 차량 내에 탑재한 차량단말기(OBE), 위성측위시스템(GPS) 기술을 이용하여 차량 통행속도, 통행시간 등을 수집할 계획이다.
수집한 교통정보는 차량단말기, 도로전광표지(VMS), 인터넷 등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되며 보다 체계적인 분석.제공을 위한 교통정보센터도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