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무기계약, 외주화 철회 촉구

“비정규직철폐 투쟁 실천 단 발족”

등록 2007.05.20 13:27수정 2007.05.21 08:46
0
원고료로 응원
철도노조(위원장 엄길용)는 19일 대전역에서 400명의 조합원이 참가한 가운데 '철도 비정규직 생존권사수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비정규직 철폐 투쟁 실천단'을 발족시켰다.

엄길용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현재 비정규직이 날로 늘어나 64%가 넘고 있다"면서 "비정규직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는 답답한 현실을 투쟁으로 타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엄 위원장은 이어 "철도공사가 독립직군제를 만들고 있는 것과 정부의 무기계약제 도입은 비정규직 차별을 고착화 시키려는 음모"라며 "이를 분쇄하기 위해 비정규직 조직화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 바치고, 차별이 철폐되는 날까지 힘차게 투쟁하자"고 역설했다.

김승일 대전정비창 본부장은 투쟁연설에서 "공사는 명분없는 승무사업 외주위탁을 철회하고 KTX와 새마을호 승무원을 직접고용해야한다"며 "비정규직이 철폐되는 그날이 가장 인간다운 삶은 사는 것으로 반드시 투쟁으로 철폐하자"고 말했다.

김복희 투쟁실천단장은 "빼앗긴 노동자의 힘을 단결력으로 되찾아 더럽고 치사한 비정규직을 이 땅에서 반드시 없앨 것이라며, 우리아이들에게 비정규직을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철도노동자가 총 단결하자"고 역설했다.

비정규직 차별철폐 19일 철도노조  대전역집회
비정규직 차별철폐 19일 철도노조 대전역집회김문창
철도 비정규직 차별철폐...철도노조 대전역 집회
철도 비정규직 차별철폐...철도노조 대전역 집회김문창
철도노조 비정규직 차별철폐 투쟁 실천단 발족
철도노조 비정규직 차별철폐 투쟁 실천단 발족김문창


비정규직 차별철폐 투쟁실천단은 배지와 등벽보를 착용하고 6월한달동안 철도비정규직을 단결시키는 조직사업과 현장 비정규직 차별과 무기계약 전환 시도감시하고 투쟁하며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당면문제인 ERP거부, 외주화와 구조조정 분쇄 투쟁에 적극 결합하기로 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대전충청지역에서 노동분야와 사회분야 취재를 10여년동안해왔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빠른소식을 전할수 있는게기가되기를 바랍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사유화 의혹 '허화평 재단' 재산 1000억 넘나 사유화 의혹 '허화평 재단' 재산 1000억 넘나
  2. 2 중학교 졸업여행에서 장어탕... 이건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 중학교 졸업여행에서 장어탕... 이건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
  3. 3 이런 곳에 '공항'이라니... 주민들이 경고하는 까닭 이런 곳에 '공항'이라니... 주민들이 경고하는 까닭
  4. 4 남자선배 무릎에 앉아 소주... 기숙사로 가는 내내 울었다 남자선배 무릎에 앉아 소주... 기숙사로 가는 내내 울었다
  5. 5 사다리 타고 올라간 동료의 죽음, 그녀는 도망치듯 시골로 갔다 사다리 타고 올라간 동료의 죽음, 그녀는 도망치듯 시골로 갔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