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통영다찌김정수
5월26~27일 양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도 주최로 '2007 경남요리경연대회'가 열렸다.
27일 오후 아들녀석과 함께 현장에 다녀왔다. 이미 창원컨벤션센터의 주차장은 만차인 상태라 주변 도로변까지 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어 현장의 높은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제2전시장에서 창작요리 경연대회와 향토음식 경진대회, 향토음료 경연대회, 조각전, 각테일 쇼 등이 진행되었다. 본 대회는 경남지역의 음식들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이며, 새롭게 개발되는 경남지역의 다양한 요리를 직접 맛볼수 있는 멋진 체험의 장이다.
다양한 창작요리는 너무나 아름다워서 먹기에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빵으로 만든 오페라하우스며, 빌딩 모양의 케익, 고등학생이 만들었다고 믿기 어려운 설탕공예케익 등이 한편의 예술품으로 다가왔다.
특히 수박을 깎아서 만든 작품은 아주 정교해서 보는 이들의 감탄사를 자아냈다. 관람객들 디카의 집중적인 플래쉬 세례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조각전에서는 수박을 직접 깎아서 작품을 만드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다. 당근을 깎아 용을 만들어내는 모습도 이채로웠다. 당근이 사람의 손을 거쳐 용으로 변해 모습을 신기하게 바라보는 관람객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