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피카딜리 근방 폭발물 테러시도

등록 2007.06.29 19:27수정 2007.06.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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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런던 중심부가 통제되고 있다.

런던 중심부가 통제되고 있다. ⓒ BBC News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근방에서 영국시간 29일 새벽2시경 폭탄 테러로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해서 지역이 봉쇄되고 현재 과학수사팀이 조사중이다.

BBC와 SKY방송을 통한 제보자의 전화에 따르면 29일 새벽 2시경, 런던 헤이마켓 부근의 한 거리에서 개스 실린더를 싫은 은색 벤츠 승용차가 비틀거리며 쓰레기통을 충돌했으며 이후 운전자는 달아났다고 밝혔다.

현재 피카딜리 서커스 지하철(Tube)역을 비록한 런던 중심부인 트라팔가 광장과 래스터스퀘어 등의 지역이 봉쇄된 채 교통수단들이 우회하고 있으며 사건의 정확한 상황은 발표되지 않고 있으나 관련된 사상자는 없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방송 뉴스들은 런던 한복판에서 새 총리의 취임 직후 일어난 이번 일에 대하여 상당히 우려하는 분석들을 내놓고 있으며 정확히 테러시도인지 술취한 운전자에 의한 해프닝일지에 대한 여러가지 의견들이 분분한 상태이다.

고든브라운 신임 총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번 사건은 우리가 얼마만큼 지속적이고 심각한 위험에 직면해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하고 "경고적이기에 충분한 일"이라고 밝혔다.

폭발물 관련 런던 경시청 발표내용

런던 경시청의 발표에 따르면 영국시간 새벽 1시 30분, 구급요원에 의해 발견된 연기가 나는 승용차 가 피카딜리서커스에 위치한 나이트클(Tiger-TIger) 앞에서 발견되었고, 새벽 2시경에 신고를 접수받은 경시청의 폭발물처리반이 출동하여 차량을 검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주차된 은색 벤츠 승용차에서는 다량의 철제 못, 석유, 프로판 가스가 발견되었다. 폭파장치는 요원에 의해 안전하게 분해되어 사상자는 없었으나 당시 나이트클럽 안에는 500-1000명 가량이 있었기 때문에 폭발했을 경우 큰 사상자를 낼 수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피카딜리 서커스 근방은 사후 조사를 위해 아직 통제중이다.

현재 또다른 지역인 하이드파크에서 모종의 폭발물이 설치된 것으로 보이는 차량이 발견되어 출입을 통제한 채 폭발물 검색용 로봇을 이용 검색중이다.
#런던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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