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비관으로 인한 참극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네이버 캡쳐
모두 잘 알고 있듯이 사춘기 시절은 외모나 친구관계, 성적 문제 등으로 한창 예민해 있을 나이다. 사춘기 때의 큰 고민거리의 하나인 외모 때문에 학교 다니기가 싫고 사람 만나는 걸 기피하게 되고 자괴감에 휩싸이다가 끝내는 극단의 선택을 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왜 외모 때문에 놀림감이 되고 그것으로 인해 좌절하는 청소년들이 많아지는 것일까?
나는 우리가 현재 TV방송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들(외모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출연자를 비하하거나 개그의 소재로 삼거나 왕따시키는 등의 설정)이 이 고교생의 행한 사건이 일어나는데 있어서 좋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TV에 나오는 유명 연예인과 그 연예인들이 하는 행동들을 현실에서 그대로 따라하는 풍조가 현 젊은 세대들에게 만연해있기 때문이다. TV 속 재미를 위한 놀림의 대상을 우리의 청소년들은 현실세계에서도 만들어 따라하고 있다.
외모가 좀 못났으면 놀려도 되고, 욕해도 된다고 당연시하는 생각들이 그네들의 사고에 뿌리내리고 점점 커가고 있는 것이다. 자기들도 모르게 그렇게 부정적이거나 단정적인 사고를 하도록 세뇌당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