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1948년 비극의 역사를 목격했고, 최근 학생 수 감소로 인한 폐교의 아픔을 간직한 가시초등학교 옛 터에는 슬픈 과거에도 불구하고 '사진사랑'이라는 갤러리가 만들어져 있다. 모두들 낙심해서 농촌을 떠나고 있는 때 이 갤러리가 이 마을에 어떤 의미로 존재하고 있을까?
덧붙이는 글 | 가시리 마을 찾아가는 길 : 제주시에서 97번 국도(동부산업도로)를 따라 성읍민속마을에 도착한 후 서쪽으로 약 6Km정도 가면 가시리마을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제주시 버스 터미널에서 시외버스로 약 1시간 소요되고, 자가 운전자인 경우 약 45분 정도 소요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