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덕공원 조성을 위한 첫 삽 뜨기최병렬
2003년 7월 삼덕제지(현 삼정펄프) 전재준(84) 회장이 안양시에 기부한 300억대의 안양공장(19,376㎡, 4842평) 부지가 만 4년만인 18일 오후 6시30분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함에 따라 2008년 11월이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재탄생되게 되었다.
이에따라 안양시 만안구 구도심 한복판으로 안양CGV 사거리에서 안양9동 병목안 방향으로 접어들어 불과 150여 떨어진 곳에 근린공원이 새롭게 조성되고 이를 계기로 삼덕공원앞 병목안길 확장과 수암천 자연복원화 등도 추진되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300억대의 공장 부지를 안양시에 기부한 미담과 지하주차장 건설을 둘러싸고 번진 기증자와의 갈등으로 전국에 적지않은 파장을 던진 유명세로 널리 알려진 (구)삼덕제지 안양공장 부지는 조만간 숲이 우거진 녹지공원으로 시민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이날 기공식에는 부지 기증자인 전재준 삼정펄프 회장이 불편한 몸에도 참석하고 신중대 안양시장을 비롯 시·도의원과 유관 기관단체장, 공사관계자와 관계공무원, 지역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시 만안구 안양4동 782-19번지 현지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