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상상과 예술 소통이 있는 석수시장 프로젝트 | | | "아! 이런 방법도 시도해 볼 수 있구나" 가능성 제시 | | | |
| | ▲ 한국 문화를 찾아 관악산 불성사를 찾은 작가들 | ⓒ스톤앤워터 | 스톤앤워터가 안양 석수동 재래시장 안에서 생활 속의 문화예술, 지역미술운동, 공공미술, 문화예술운동을 벌여오면서 지역 공동체와 연계하는 프로젝트의 하나로 상상과 소통이 있는 석수시장 프로젝트를 2005년부터 시작해 2006년에 이어 올해로 세번째 열었다.
지난 2005년 5월에 처음 열린 '2005 석수시장프로젝트'인 'open the door!'는 한 달여간 '생활 속 예술, 시장 속 예술, 상상 속 예술'을 지향하는 '재래시장을 상상의 미술관으로' 바꾸는 창작공방과 담론의 장을 통해 예술인들과 시민들이 만나는 장을 열었다.
이어 지난 2006년에는 두번째 프로젝트인 '가가호호'를 통해 석수시장을 대상으로 일상 삶의 풍경, 지역, 공간을 탐색해 예술적 보충과 대안을 모색하고 설치미술, 미디어, 영상, 조각, 회화, 사진, 토크 등 생활속 예술이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통해 침체되어 조용했던 석수시장통에 놀이공간과 전시장이 마련되고 다양한 공연이 열리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발상의 전환을 꾀한 프로젝트의 행사 내용이 신문과 방송 등을 통해 전해지자 고정 마니아(?)들이 매주 토요일 석수시장을 찾기도 했다.
더욱이 행사기간중 문화기획자들이 방문해 시장의 빈 점포를 극장, 공연장, 전시장 등의 문화공간으로 활용한 프로젝트의 아이디어를 신선하게 받아들이며 재래시장에 "아! 이런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구나" 하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속에 관심을 모았다.
박 관장은 "지역미술, 공공미술, 다원미술 등으로 부르는 행위나 행동이 정작 사는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감동이 있거나 의미로 다가오지 않는 맹맹한 짓거리들로 보일지도, 예술 혹은 공공미술이랍시고 위세를 떠는 모양으로 비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 최병렬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