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a
▲ 한국농촌공사 화순지사가 화순 도곡 숲정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멘토가 됐다. ⓒ 한국농촌공사 화순지사
한국농촌공사 화순지사(지사장 조규정)가 도곡 숲정이 지역아동센터(시설장 홍경욱) 어린이들의 멘토가 됐다.
홍희자씨 등 화순지사 직원 5명은 지난 6월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아동센터를 방문한다.
이들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어린이 5명과 1대1 결연을 맺고 이들의 멘토(Mentor, 지혜와 신뢰로 한 사람의 인생을 이끌어 주는 지도자)로 활동한다.
멘토 결연은 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어린이들 중 결손가정이나 조손 가정의 어린이들을 위주로 맺어졌다.
멘토들은 두 시간여 동안 멘티(Mentee, 멘토로부터 지도를 받는 구성원)가 된 어린이들의 기초학습지도와 숙제 등을 지도해 준다.
어린이들이 풍부한 감성을 지닐 수 있도록 동화책도 읽어주고, 어린이들의 말벗이 되어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상담해 주는 조언자 역할도 하고 있다.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화순지사 홍희자씨는 "멘티가 된 어린이들이 주로 가정이 어렵거나 심리적인 안정이 필요해 이들의 마음을 열고 들어가 지도하는 일이 힘들지만 그럴수록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규정 지사장도 "지역사회 아동과 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소외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촌공사 화순지사 관계자는 "현재 농촌공사는 본사차원에서 EBS와 결연을 맺고 '사랑의 네발자전거'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멘토 멘티 자매결연을 통한 봉사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곳은 전남에서는 진도와 화순 두 곳이다"고 밝혔다.
EBS '사랑의 네발자전거'는 저소득층과 맞벌이 가정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남도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