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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공사 화순지사, 농촌 어린이들과 멘토 멘티 결연

등록 2007.08.22 13:14수정 2007.08.2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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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한국농촌공사 화순지사가 화순 도곡 숲정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멘토가 됐다.

한국농촌공사 화순지사가 화순 도곡 숲정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멘토가 됐다. ⓒ 한국농촌공사 화순지사

한국농촌공사 화순지사(지사장 조규정)가 도곡 숲정이 지역아동센터(시설장 홍경욱) 어린이들의 멘토가 됐다.


홍희자씨 등 화순지사 직원 5명은 지난 6월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아동센터를 방문한다.

이들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어린이 5명과 1대1 결연을 맺고 이들의 멘토(Mentor, 지혜와 신뢰로 한 사람의 인생을 이끌어 주는 지도자)로 활동한다.

멘토 결연은 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어린이들 중 결손가정이나 조손 가정의 어린이들을 위주로 맺어졌다.

멘토들은 두 시간여 동안 멘티(Mentee, 멘토로부터 지도를 받는 구성원)가 된 어린이들의 기초학습지도와 숙제 등을 지도해 준다.

어린이들이 풍부한 감성을 지닐 수 있도록 동화책도 읽어주고, 어린이들의 말벗이 되어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상담해 주는 조언자 역할도 하고 있다.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화순지사 홍희자씨는 "멘티가 된 어린이들이 주로 가정이 어렵거나 심리적인 안정이 필요해 이들의 마음을 열고 들어가 지도하는 일이 힘들지만 그럴수록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규정 지사장도 "지역사회 아동과 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소외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촌공사 화순지사 관계자는 "현재 농촌공사는 본사차원에서 EBS와 결연을 맺고 '사랑의 네발자전거'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멘토 멘티 자매결연을 통한 봉사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곳은 전남에서는 진도와 화순 두 곳이다"고 밝혔다.

EBS '사랑의 네발자전거'는 저소득층과 맞벌이 가정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남도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남도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한국농촌공사 화순지사 #화순 도곡 숲정이 지역아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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