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정상회담 연기론은 무책임"

등록 2007.08.24 11:23수정 2007.08.2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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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통일부 장관.
이재정 통일부 장관.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권우성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24일 "남북 정상회담을 하지 말거나 대통령 선거 뒤에 해야 한다는 정치권 일각의 주장은 논리적으로나 현실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무책임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 시점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의 진지한 노력 진행중이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는 한반도 평화와 남북의 공동번영, 민족의 미래를 어떻게 발전적으로 만드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남북정상회담은 평화정착과 경제적 협력을 통해 한반도와 동북아 미래의 희망을 설정하는 것으로 아주 중요하다"면서 "정부는 정상회담 준비과정부터 진행, 그리고 후속조치에 이르기까지 흔들림 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에서 10월 초 정상회담이 무산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것과 관련 그는 "정상회담 준비에 대해 여러 가지 억측을 하는 것은 정말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북한 수해와 관련 이 장관은 긴급구호품과는 별도로 시멘트 10만t, 철근 5000t, 피치 2만t, 트럭 등 자재와 장비 374억원(수송비 별도)어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달 중순부터 복구 자재 및 장비를 북송할 계획"이라며 "수송비 등 부대비용은 50억 내지 1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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